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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눈앞에 보이는(?) 무협

작성자
Lv.10 참독자007
작성
20.09.08 09:13
조회
1,514

  현재 91회차 게재중인 개미산 작가님의 “격랑” 이라는 무협...


초반 몇 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방향성도, 흥미로움도, 다음 회에 대한 기대도 별로 되지 않는... 머 다소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전개라고 말할 정도 입니다.  아마도 찐 초보 작가님이신 듯..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독자님들이 개미산 작가님 글의 진미를 채 맛보기도 전에 읽기를 포기하고 너무 일찍 떠나시는 듯 합니다.ㅠㅠ


그런데, 조금만 인내하고 한 회 한 회 읽어나가다 보니... 참 신선한 무협 소설이란 느낌이 솔솔 나기 시작하더군요...내가 어떤 무협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 주위의 일상적인 사건들이 펼쳐지고 있는 듯한 느낌? 소설적인 과장이 아니라 진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같은 느낌?  무협 액션 묘사의 끝판왕이라고 할까?? 


개미산 작가님의 무협 묘사 방식은 많은 고증을 거쳐 이루어진 정교함과 세밀함으로 인해  특정 액션 장면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듯 생생하고 심지어는 실제 경험을 그대로 표현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독자님들도 한 번 경험해 보세요~~!!!

 

물론 묘사의 세밀함이나 상황설명이 때로는 지나칠 만큼 너무 장황해서 지루함도 없잖아 있어요.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개미산 작가님은,  조금만 다듬으시면 정말 훌륭한 무협 소설가가 되실 자질이 충분해 보이는데, 독자님들의 호응이 너무 적어서 채 싹도 못피워보고 너무 일찍 꺾여버릴까 안타깝습니다... 


무협 소설 “격랑”과 개미산 작가에 대해, 문피아 여러 독자님들께서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어떨까해서 이렇게 두서없는 추천글 올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미산 작가의 피워보지 못한 자질이 안타까운 한 명의 독자 올림 -



Comment ' 28

  • 작성자
    Lv.60 손님온다
    작성일
    20.09.08 13:01
    No. 1

    저는 무협에 테이블, 커튼 이런 단어가 나오면 확 깨서 읽기가 힘든데요.
    중간에 영어로 된 소제목이 연달아 나옵니다.
    추천을 여러 분이 반복해서 하시기에, 몇 달 전에 선작을 해놓았죠.
    앞에 몇 편을 읽은 후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어제목 때문에 집중이 안 되어서요.
    꼭 영어 제목을 달아야 할 이유가 있는 건지요?

    찬성: 1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0 참독자007
    작성일
    20.09.08 13:25
    No. 2

    자운곡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듣고 보니 그럴수도 있겠군요. 무협의 무대는 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권일테니... 이렇게 좋은 의견은 자운곡님께서 직접 개미산님의 소설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좋을텐데요 ^^ 댓글이 꼭 칭찬일색일 필요는 없잖아요.. 자세가 제대로 된 작가라면 쓴 소리에도 귀기울이지 않겠습니까?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3:59
    No. 3

    자운곡님. 영어 소제목 바꿨습니다. 그동안 거슬리게 한 점 죄송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손님온다
    작성일
    20.09.08 21:56
    No. 4

    글 삭제가 안 되는군요.
    오해하는 분이 계실까봐서요.
    개미산님의 본문 중에 외래어가 등장한다는 얘기를 한 건 아닙니다.
    이 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3:58
    No. 5

    rreader007님 추천란에 제 글을 또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글에 나오는 모든 단련은 경공을 제외하면 송과체 수련에 이르기까지 제가 다 겪고 체험한 내용입니다. 최초의 한시는 논어에 나오는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제가 직접 지은 것인데 하나 하나 공들인 것은 맞습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추천까지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48 sublimat..
    작성일
    20.09.08 17:31
    No. 6

    전애 본 어떤 소설에서 토마토가 어쩌구 하던 서술이 생각나네. 그것도 과거 중국이 배경이었고...
    대충 무협 비스무리한 소설에 외래어 튀어나오면 거르는게 국룰 아닌가?

    찬성: 2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7:36
    No. 7

    외래어는 한 줄도 없습니다. 소제목을 Sword vs Sword로 했었을 뿐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7:38
    No. 8

    읽어 보시고 비판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32 마카포
    작성일
    20.09.08 18:38
    No. 9

    중원이 주무대이긴해도 등장인물에 양인도 나오고 도르페네도 동양인이 아닌데 단어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전부 중국어로 쎠야죠.
    작가님의 문체가 무협에 특화되어 있으시고 제 기억으로는 본문에서 외래어를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고 있는 작품입니다.:)

    찬성: 8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8:46
    No. 10

    고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외래어는 물론이고 현대화된 어휘 즉 정지, 회의, 집행같은 말도 쓰지 않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0 모닝스타
    작성일
    20.09.08 19:03
    No. 11

    디테일하시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참독자007
    작성일
    20.09.10 08:39
    No. 12

    무협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뉘앙스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하나의 단어 사용에 너무 까다로울 필요는 없다는 마카포님의 생각에 저도 동의합니다.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면 중세 유럽을 주무대로 하는 현대판 판타지는 다 영어나 불어.. 등으로 도배해야 하게요?

    다만, 무협이라는 쟝느에 대해 독자들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감성을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sword vs sword' 같은 판타지스런 단어를 굳이 무협 소설의 소제목으로 쓸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자운곡님의 지적도 일응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9 어가빙
    작성일
    20.09.08 19:02
    No. 13

    좋은 작품입니다. 특히 고무협에 향수를 갖고 계신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장르적 스테레오타입에 갇혀 있지도 않고, 신선한 시도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이미 여러 번 추천글이 올라왔다는 대목에서 작품의 질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견해 보십시오. 후회의 가능성은 현저할 겁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9:04
    No. 14

    어가빙님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참독자007
    작성일
    20.09.10 08:08
    No. 15

    저도 어가빙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전 격량이 66회 정도 쓰여졌을 때 비로소 알게 되어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에 심취하다보니 다음 회 넘겨보기 바빠서 추천 누르는 걸 잊고 지나가기 일수더라고요...ㅎㅎㅎ 다른 독자님들 중 저같은 분 계시면...꼭 다시 돌아가셔서 추천 눌러주세용~~~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0 모닝스타
    작성일
    20.09.08 19:02
    No. 16

    재미지다고들 하시니 읽어봐야겠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9:07
    No. 17

    읽어 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천릉
    작성일
    20.09.08 19:41
    No. 18

    저도 재밌게 읽고있는 소설이에요. 요즘 문피아에서 보기드문 무협이죠. 어가빙님 작품이랑 개미산님 작품 둘 다 즐기고 있네요 ㅎㅎ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9.08 19:45
    No. 19

    천릉님. 이렇게라도 독자님들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4 신수지작가
    작성일
    20.09.08 22:21
    No. 20

    저도 읽고 있습니다. 같이 추천합니다.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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