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추천글인데 링크가 잘 걸렸나 모르겠네요. 요새 무료베스트 소설들중에 재밌게 보는 소설이 적은편이라 숨은 보석을 찾으려고 문피아를 뒤지던 중에 발견했습니다. 아직 20화 정도밖에 연재되지 않았고, 호흡이 느린편은 아니지만 주3회 연재때문에 전개가 느려보인다는게 단점인거 같습니다.
내용 자체는 이계진입물이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눈을 뜨니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이계에 소환되었다는 흔한 설정인데요. 지금까지는 큰 돈을 들여 소환한 이계인들이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걸 알고 겁나 굴린 후, 던전으로 들어간 상황까지 내용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직 주인공이 왜 중갑옷 마법사인지에 대해서는 나온 바가 없네요..
아직 내용 진행이 얼마 안되어서 어떤방향으로 쓰여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작품을 추천하게 된 이유는 먼저 게임시스템을 채용했지만 그 비중이 낮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시스템이 내용에 차지하는 부분이 커지면 글 자체가 가벼워지고 몰입하기 힘들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읽다보면 게임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낄정도로 비중을 줄인점이 좋았습니다. 그런점이 제목이랑도 잘 맞아 떨어지는거 같구요. 제목만 봤을때는 무게감 있는 판타지 소설 같잖아요. 그런 기대를 하고 봤는데 실망시키지를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나쁘지 않은 전투장면 묘사인데요. 이런 장르의 글은 아무리 차별성 있는 내용전개나 좋은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전투장면을 못쓰면 읽을 맛이 안난다고 봅니다. 사실 추천글을 쓸지 말지 고민한것도 이것때문인데요. 분량도 적긴 했지만 아직 전투장면 묘사를 못봐서 추천글을 못쓰고 있다가 최근화를 보고 추천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전투장면 묘사가 엄청나게 탁월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읽는데 전혀 거슬리지 않을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초반부에 좀 어색한점도 있고 연재속도도 빠른편은 아니지만, 앞서 말씀드린 점들을 보면 충분히 재밌는 글이라고 생각해서 추천글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성인게시판이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져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것 같아 추천글을 썼습니다. 다들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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