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풍운아 허균과 최고의 의협세프 한극 콤비가 펼치는 밥의 전쟁이라는 작품 소개로 연재되고 있는 ‘순수처녀 재벌입문기’는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선조들의 유산과 그 유산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며, 정미소집 셋째딸 한그루가 펼쳐갈 무대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순수 처녀는 한그루이고 그녀가 선조들의 유산을 이어 어떻게 재벌에 입문하는지.... 우리 나라에서의 재벌은 좋은 의미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 재산을 이어가기 위해 정의가 아니라 힘 있는자의 편에서 살아가고 그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것을 보면서 실망했고, 그래서 제주 김만덕거상, 경주 최부잣집의 이야기를 접하고는 흥분되기도 했습니다. 조선과 현재를 오가며 펼쳐내는 사람냄새나는데 장사와 우리 이야기가 접목되는 이 드라마에 빠져듭니다. 이제 시작이니 많은 독자들이 특히 허균을 좋아하는 우리 청년들이 읽고 즐길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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