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윤입니다.
제가 요즘, 연예계 매니지먼트 장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ㅎㅎ
그래서 문피아에 올라오는 신작들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읽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에 발견한 것이 (제목 미정) 걸그룹 키우는 빠돌이입니다.
제목 앞에 (제목 미정)을 붙인 이유는 작가님께서 유입이 잘 안 된다고 제목을 바꾸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요!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인데 인기가 저조한 것 같아서 처음으로 추천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럼 (제목 미정) 걸그룹 키우는 빠돌이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한 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군대 입대날로 회귀한 주인공이 미래 정보를 이용하여 주식과 비트코인에 손을 대서 돈을 왕창 벌고, 그 돈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덕질을 하고자 걸그룹을 런칭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초반부를 읽었을 때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매니저와 연예인이 으쌰으쌰하며 성공하는 이야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기대한 내용과 달리 주인공이 회귀를 했더니 연예계 덕후 (진) 이병이었거든요.
제가 원하는 건 다시 말하지만 '매니저와 연예인의 성공기'와 '매니저와 연예인의 유사연애'였는데, 회귀를 하고 주식과 비트코인을 하더라고요. 가뜩이나 활동하기 어려운 군인이고요.
초반부만 보자면 장르가 연예계 매니지먼트가 아니라 회귀+기업물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초입부에서 떨어져나가지는 않았을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그래도 최신화까지 달려본 바, 이 장르는 연예계 매니지먼트가 맞습니다.
초입에 주인공이 자금을 모으는 이야기가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기업물이 아닌 연예계 매니지먼트물의 재미만을 생각했을 때 막대한 자금을 모으는 이야기는 스르륵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자금을 모은 이후로는 자신만의 기획사를 차려나가는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군대 내에서 미래에 유명 프로듀서가 되는 후임을 만나는 부분도 애매하다고 싶었지만...!
다만, 다만, 다만, 첫 번째 걸그룹 멤버로 나온 히로인 도채원이 매력적입니다.
만약 이대로 연중된다면 주인공과 히로인의 케미를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이렇게 추천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아직 '매니저와 연예인의 성공기'는 너무 먼 이야기라 전개를 예단할 수 없습니다만, '매니저와 연예인의 유사연애'라는 측면에서는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새 캐릭터 간의 케미와 캐릭터의 대사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써먹고 싶을 만큼 상황이나 대사가 통통 튑니다.
독자님들도 한 번 저와 같은 재미를 공유했으면 합니다!
제목: (제목 미정) 걸그룹 키우는 빠돌이
장르: 연예계 매니지먼트, 회귀
편수: 23
줄거리: 군대 입대날로 회귀한 연예인 덕후가 미래 정보를 이용해 돈을 모아서는, 그 돈으로 자신이 원하는 조합의 걸그룹을 런칭하고자 하는 이야기.
장점: 주인공과 히로인의 케미, 유사연애, 찰진 대사, 흐뭇한 분위기
단점: 초반부 진입장벽(장르를 혼동하게 됨), 주인공이 군바리라는 점, 주인공의 행보가 너무나 소설 편의지향주의적
ps.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요새 연예계 매니지먼트 소설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혹시 최근에 나온 작품 중에서 재미있는 작품이 있으시다면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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