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은 처음 써보는데 꼭 추천하고 싶은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단향목 작가님이 연재 중인 ‘고양이가 주워온 용’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일단 필력이 탄탄합니다. 오타가 없고 문장이 좋고 이야기가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읽기 좋습니다. 글쓰신 경력이 오래된 분이겠다 싶어 전작이 있나 찾아보았는데 전작은 없네요.
소재도 특이해서 신선합니다.
주인공의 고양이가 어디선가 새끼고양이를 주워 와서 주인공이 분유를 먹여 키우는데 이 새끼고양이가 사실은 고양이가 아니라 용인 겁니다. 해츨링.
독자들은 다 아는데 주인공은 모릅니다. 그러나 점점 변해가는 새끼고양이의 모습과 숨겨진 힘 때문에 조만간 알게 될거같습니다.
아기용을 키우는 과정 외에도 여러가지 동물 상식, 주인공의 주변인물들 이야기나 일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전체적으로 글이 따뜻해서 읽다보면 힐링도 되고요.
탄탄한 필력의 매력적인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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