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걸 좋아하는데 특히 전쟁, 밀리터리, 아포칼립스 물을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요새 은근히 많아진 아포칼립스 물들 대부분 좀비가 나오는데 이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추천합니다.
물론 작가님이 연재 포기 안하시고 계속 연재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아포칼립스>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인공생명체 폴리가 변형되어서 인간을 감염시키고 괴물로 만든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감염된 괴물은 폭력적이고 플라스틱을 주요 먹이로 삼고 있죠. 다만 독특한 형태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마치 공룡들을 분류하듯 여러 종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 글의 재미는 아무래도 주인공이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각종 액션물을 찍으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세계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있습니다. 아직 모든 비밀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흥미진진한 편입니다. 액션씬 묘사도 괜찮은 편이구요.
물론 이 글을 읽기 전에 유념하셔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먼저 초기의 스토리라인들이 조금 날아다니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좀 개연성이 부족한데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또, 읽다보시면 뭔가 이야기에 구멍이 약간 있다거나 현실과 괴리가 있는데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완벽하게 짜인 글을 원하시거나 현실과 동일한 수준의 고증을 바라시는 분이 아니라면 소설적 허용이거니 하고 넘기실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무료로 90화짜리 소설 식사하고 간식 드실 때 본다고 생각하시면 꽤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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