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세상에 빌어먹게도 나쁜 헌터의 이야기

선독점 재앙급 수배자의 헌터 생활

글

비운(悲雲)

+ 추천: 심지가 바른 성인남녀

- 비추천: 심신미약자, 도덕선생님

* 문체: 독특, 조금은 나이든 이의 표현이 보이나 30대는 무난하게 받아들 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21세기에 보이는 70-80년대 감성?

* 총평: 권선징악은 악인의 손으로 이뤄낸다? 독특한 설정과 컨셉 그리고 문체. 마니악하기는 하지만 대단하다. 결말까지 완벽하면 인생 판타지가 될 듯. 표현이 생생하고, 19금이 아닌 29금으로 분류해도 부적하지 않은 표현이 난무하여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수작이라고 평하고 싶은 작품. 밸런스 붕괴로 보이는 설정이 있으나 그점을 오히려 쿨하게 인정하고 정면 돌파하는 뚝심이 돋보임

[아마나아]

왠지 모르겠지만 디다트 작가 글을 보는 듯한... 표절이 아니라...

[근타님]

피카레스크물인가요?

[wonywony]

보다가 드랍했어요. 그냥 양판..

[念願客]

그냥 평작이라고 생각해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주인공이라, 극한의 사이다를 추구한다고 봐도 될 듯. 그리고 주인공과 그 언행이 상당히 오글거리게 표현되나 이후 나열되는 잔인한 장면 묘사 등으로 인해 상쇄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최대 단점은 주인공의 업적, 어떠한 소문 등을 너무나도 복붙을 하여 글자 수를 잡아먹습니다.
초반에는 매 화마다 재앙급 수배자였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며,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주인공이 이룬 업적들을 자랑하듯 나열하고 복붙해 넣습니다. 업적이 많아질수록 몇 줄에 걸쳐 나열되는 글자 수는 더 많아지고 늘려지죠.
심지어는 어떤 소문조차도 [~한다더라] 는 형식으로 몇 줄에 걸쳐 반복하며 또한 이 몇 줄에 걸친 소문을 복사해서 같은 화에 또 붙여넣기까지 합니다. 업적 또한 마찬가지로 같은 화에 2번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호불호로서, 의성어 의태어를 굉장히 남용합니다. 오래전 판소등에서 나올 법한, 주인공이 살육을 할때 피륙이 터지는 소리 '뿌직뿌직뿌직뿌직뿌직', '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 이런 것을 몇 줄에 걸쳐 씁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굉장히 거슬려요.
때문에 이 소설이 수작이라기엔 조금 많이 모자라다고 봅니다.

[히나게시]

저도 이 댓에 너무 공감합니다...ㅋㅋ

[강포동]

심지가 바른 성인은 추천하고, 도덕선생처럼 곧은 사람은 비추천이라......

[아스트리스]

오글거려요.

[달빛야화]

그냥 흔한 양판물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