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닝. 야구의 찬가.
다소 모호한 이 제목은 처음의 영문 제목에 비하면 정말 순화하셔서 변경된 제목이지요.
이 분의 글 특징이라면 살아있는 듯한 경기 장면. 전문적인 스포츠 용어. 주인공을 둘러싼 각종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려가는 것입니다.
전작인 원게임에서도 보여주셨던 꾸준함과 성실함은 작가님에 대한 믿음 중의 하나 이고요.
각설하고 본 글은 한국에서 입양된 쌍둥이와 전작 주인공(원 게임이 아닌)이 풀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김군님 특징 답게 초반에는 매우 긴 호흡과 꾸준한 인물 설명으로 약간 지루할 수 있으나 곧 짜임새 있는 경기 장면과 주인공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몰입감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인 원게임에서도 김민혁의 성장 이야기가 농구로 그려졌다면 야구의 찬가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스포츠인 야구를 배경으로 잡아 더 몰입하기 쉽다는 점이지요.
아드리안 헌터와 그 쌍둥이 형제가 그려갈 성장과 메이져 리그의 드라마를 같이 즐겨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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