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후기 첫글입니다.
수천 개가 넘는 작품을 볼 동안 "아 이거 추천글 써볼까?" 하는 작품은 많았는데,
결국 쓰지는 않았죠. 딱히 그런 작품들이 이것보다 뒤떨어져서는 아닙니다.
반대로, 이 작품보다 뛰어나니까, 사람들은 알아서 볼 테고, 굳이 추천할 팔요가 없다고 생각한 거죠.
근데 이 작룸은 경우가 좀 다읍니다. 백문이 불여인견이죠. 2화 댓글입니다
=> 농부들 마을에 가족도 있었을 테고 ~중략~ 참 무덤덤하네요. (좀비의 습격으로 마을이 망했는데 유일한 생존자인 두명이 너무 멀쩡함)
보면서 공감했습니다. 저도 그 생각 하고있었고 '에라이.. 기대안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곧 접었을 겁니다.
근데 특이하게 답글이 달려있더군요
=>그렇군요..ㅠㅠ 초반 엑스트라로 설정했던 이들인데 그들의 가족사마저 추가해야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이걸 보고 작품보다 "작가"가 궁금해졌습니다. 저런 대응은 프로들은 잘 안하거든요. 그래서 한 번 다른 작품을 쓴적이 없나 찾아봤죠.
그리고 알게 됬습니다.
"아, 이 작가는 글3이 좋아서 쓰는 작가구나."
첫 작품, 현판 '던전스' 90화 완결 마지막화 조회수 1213 추천수22
둘째 작, '타락의 군주' 156화 완결 마지막화 조화수 4153 추천수 103
공지 중 하나 <이 글에 대한 단점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또 다른 공지 <혹시 바라는 글이 있으십니까?>
세번째 작, sss다크월드 20화 가량 연재, 현재 연중
네 번째 작, 마신 유희 81화 연재(공지에 작가가 내크로맨서 쓴다고 잠시 휴재선언) 최근화 조회수 1587 추천수 88
꽤 많은 다작을 했고, 보시다시피 그다지 히트를 친 작품도 없습니다.
단, 저 위의 작품들은 모두 "무료작품"입니다,
무료작인데도 불과하고 저정도 밖에 못했고,
무료작인대도 붕과하고 저정도 까지 해냈습니다.
누구나 조회수 떨어지면 쉽게 떠납니다. 작가든, 독자든 말이죠.
이 작가는 달랐습니다, 글을 좋아해서 썼고, 글을 쓰기의해 연재한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성황의 손자는 이 작가의 첫 유료작이죠
최근화 조회수는 4145 추천수 434 입니다.
이 작가는 어제보다 오늘의 글이 더 좋으며, 어재와 같은 마음으로 오늘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요새 같이 "웹소설 시장"이 되어버린 이판에, 이런 작가가 남아있다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작가의 글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1화보다 10화가 재밌고, 10화보다 100화가 더 낫더군요.
웹소설은 어짜피 취향입니다. 레이드덕후라면 아무리 개쓰레기같은 작품이라도 킬링타임용으로라도, 아니면 땔감으로라도 쓸 수 있겠죠, 하지만 연중작이라면 아무도 안 볼 껍니다.
이 작가은 그런 일은 없을 꺼라 생각합니다,
저는 작가를 보고 한 번 이 작품을 끝까지 따라가볼 생각입니다.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로, "그림자꾼"을 추천합니다,
작품의 장르는 판타지/먼치킨/차원이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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