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를 추천하다가....이 작품도 의외로 추천글이 없는거 같아서 작성해봅니다.
과거나 현재에도 유럽에 1,2위를 다투는 네임드 강국이라면 빠지지 않는 나라.
내가 곧 프랑스라는 오만한 발언이 성립되던 태양왕 루이 14세의 사후.
프랑스 대혁명으로 가는 시간은 긴 터널의 어둠 뿐이었지요.
대체역사의 묘미는 여기에 변주를 넣어서 상상할 여지를 주는 것인데, 작가분이 진성 프랑스 빠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루이 15세로 환생합니다. 제목이 뜻하는대로 ‘베르사유’는 프랑스 왕가인 부르몽의 거처이고, ‘이방인’은 환생자를 뜻하는 것이니, 어린 나이에 즉위해서 반세기 제위 기간 동안 프랑스를 정말 위대하게 만드는 여정에 오르 게 되는 것이지요.
이 여정에는 그 시대의 프랑스에 어떤 인물들이 었는지, 사회상이 어떠했는지, 작가분의 깊은 내공이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중언부언 설정풀이나 역사서설만 올리지는 않고 스토리와 함께 완급 조절에 신경 쓰는 편이라, 배경 지식이 옅은 독자도 잘 따라갈 수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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