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 펄떡 튀는 신선핫 피가 아주 생생한 글 입니다.
주인공은 아주 나쁜 빌런이며 아주 강한 빌런입니다.
그래서 무수히 많은 헌터들에게 둘러쌓여 토벌당합니다.
그리고 초월적 존재에 의해 회귀하게 됩니다.
재앙급 빌런이 회귀했으니 어마어마하게 강하겠지요.
그리고 이 녀석은 힘을 숨긴 찐따가 아닙니다.
앞길막는 저 새끼 그냥 뒤질터이니 마음놓으시고,
사이다를 위해 일부로 넣은게 티나는 멍청한 고구마 악역?
없으며 있어도 바로 뒈짖하니 깔끔합니다.
힘은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은데 회귀물이라니 걱정이 있습니다.
얘가 회귀해서 젊어지더니 뇌까지 빨아버려서 바보가 됐나? 싶은 글일까 걱정입니다.
거기에 빌런이 헌터가 됐다니 더 걱정입니다.
갑자기 개과천선하더니 착한 척하면서 호구짓이나 하면 어떡하지?
전성기 빌런시절에 비하면 비록 힘은 약해졌지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한 정신은 그대로입니다.
헌터? 빌런 정점 찍었으니 헌터나 해봐야했다 싶어 고른 선택입니다.
합법을 뒤집어쓴 악인이 어디까지 악랼해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악랄함이 이 글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편의 스너프 필름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이게 참 좋았습니다.
작전을 위해 선량한 시민을 죽여야 한자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목적을 위해 선량한 시민을 어떻게 이용할지 고민하는 글입니다.
동료와의 우정, 아름다운 사랑과 그 안에 피어나는 사랑의 힘?
완성된 주인공이기에 불필요하니 빼버렸고 그게 그렇게 좋습디다.
이거 저거 뺀 부분은 적을 처분하는데 사용됩니다.
보다 많은 적을 보다 잔혹하게 처분합니다.
뒤틀린 주인공이니 처분방식이 뒤틀렸고 받아들이기 힘들정도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가? 하는 의구심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스러미를 뜯으며 나온 피에 쾌감을 느끼며 또 다시 거스러미를 뜯 듯 유료화까지 따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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