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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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신과악마
- 19.04.20 04:3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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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Girlswin..
- 19.04.20 10:2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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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layanee
- 19.04.20 10:33
- No. 3
흥미로운데 추천글대로 설명이 과하게 많네요. 묘사 같은거는 배경과 자연스럽게 섞어가면서 하는게 깊은 맛이 있습니다만 그러다보니 삼천포로 한참 빠져서 년도며 각종 숫자까지 곁들여가며 설명할거 다 한다음에 주인공한테 돌아오는 그런 구성을 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배를 탄 주인공 일행이 런던에 도착하는데 그 장면을 묘사하다가 런던교로 초점이 옮겨가더니 그 다리가 언제 어떻게 지어졌고 어떤 형태이고 주로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를 상세하게 몇문단에 걸쳐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주인공이 배에서 내리는 장면을 보여주죠.
이게 필력이 좋아서 마치 그 자리에서 관광하는 것 같이 몰입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만, 대부분 설명과 같은 문체라 금새 지루해집니다. 당장 이야기 진행에 중요하여 길고 자세하게 묘사할 부분이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후에 있을 일을 위한 복선으로 쓴다 하더라도 지금은 간략하게 묘사하고 그때가서 다시 언급하는것이 더 낫지요.
그 전 화에선 주인공 일행이 배에 타는걸 한문단 적더니 그 이후로 열몇 문단 가까이를 배의 종류와 포문과 대포와 기타등등을 설명하는데 할애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떠났다로 끝나죠.
초반 도입부와 몇몇 화는 적절하게 밸런스가 맞춰져 있나 하더니 금새 설명이 과하게 이어지는 게 연속되는걸 보면 작가님은 연구하신 설정을 글속에 녹여내기보단 이야기가 거기에 파묻혀 허우적대도록 내버려두시는거 같습니다.
글과 고증에 많이 신경을 쓰고 계신것 같은데, 쓰시는게 소설이라는 걸 염두에 두시고 적당히 덜어내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덧붙여 주인공들의 대화도 개성이 없이 문어체가 대부분이라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댓글로도 썼지만 먼나라 이웃나라를 소설화 해서 써놓은걸 보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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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시글
- 19.04.20 10:4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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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0 싱드신드롬
- 19.04.20 13:5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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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시글
- 19.04.20 17:23
- No. 6
진화론은 나중에 제국주의의 합리화를 위해 쓰였던거지 그 이전에 노예가 없던 것도 아닙니다. 이미 포루투갈에서 동아시아, 아시아(일본)쪽 노예들을 수입하던 때고 흑인 노예는 말할 것도 없었죠.
인종 차별 이전에 더 큰 무리수는 계급차별인데, 당시 귀족은 고사하고 자본가 계층마저 노동계층은 사람취급도 안하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도라에몽 주머니마냥 비싸고 필요해보이는거 챙겨서 게임도 아니고 낙오했단 산간지방 동네 상점에 은수저 세트 팔아서 여행자금 마련하고 위기감 하나도 없이 가이드 고용해서 유유자적 유럽 여행하듯이 쭐레쭐레 다니니고 스무스하게 귀족-왕족 계급에 안착하다뇨. 거기다가 결혼;;
재미있게 읽고 계신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아무리 당시 시대설명을 열심히 해도 정작 주인공 3인방 끼어드는 곳은 온갖 고증오류 투성이입니다. 솔직히 소설적 허용이라고 치부할 수 있긴 하지만, 학습자료도 아니고 지문중 2/3은 위키마냥 설명밖에 없는데 이걸 소설이라고 불러야 될 지도 모르겠네요.... -
답글
- Lv.62 굽이치는강
- 19.04.20 18:5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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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시글
- 19.04.21 06:32
- No. 8
중국이 대국인거랑 아무 관련이 없죠. 자기 동네에 왠 이방인이 도자기나 팔고 다니는데 그걸 귀족이나 학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상인으로 보겠죠.
그런데 그런 국적도 모르는 외국인 상인한테 중책 딱 왕실인맥 딱. 식사초대 딱. 조언도 해주렴 뙇.
말도 안되죠;;
외국인 상인이 대한민국 와서 대통령한테 식사대접 받고 정책 조언 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것도 말도 안되는데 신분제 사회에서 왕이 상인 만나나 줄 것 같나요?
다들 양판소에 너무 익숙해서 공후백자남작 맨날 주인공한테 털리고 뭐 좀만하면 귀족되고 하니까 중세 유럽 신분제를 우습게 생각하시는데, 조선시대 왕실-쌍놈 신분 차이보다 심했던게 저당시 귀족 계급과 일반인들간의 차이입니다. 조선시대 양반들도 수틀리면 천민같은거 멍설말이해서 죽여도 죄도 못물었는데 다들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네요. -
답글
- Lv.91 ESTD
- 23.03.02 16:2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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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깡치
- 21.10.11 15:3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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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layanee
- 19.04.20 10:5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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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가루가되어
- 19.04.23 16:41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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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JXX
- 19.04.20 11:5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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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5 키작은히야
- 19.04.20 12:42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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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네버로스트
- 19.04.20 16:0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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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크리보
- 19.04.20 18:4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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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굽이치는강
- 19.04.20 19:10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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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7 아마나아
- 19.04.20 23:20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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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5 키작은히야
- 19.04.21 01:46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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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2 굽이치는강
- 19.04.21 03:13
- No. 20
타임슬립으로 시작한 곳이 조선이 아니고 유럽입니다. 거기다 가정도 이루지요. 조선에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동기는 그저 민족주의가 가득 담긴 홍익이념 뿐이에요.
작가 분이 작품에 대해 언급한 글을 보면 문피아에 넘쳐나는 뻔한 소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근데 지금 모습은 시작만 참신했지 역시 민족주의 소설로 똑같이 흐르고 있단 말이죠. 제국주의가 아닌 민의에 바탕을 둔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할까요. 그럼에도 너무 빤한 전개입니다. 작가 분이 그렇게 비판하던 그런 소설이죠. 심지어 정치경제적 갈등 요소도 너무 간단히 해결합니다. 그래서 소설적 재미마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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