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판타지 소재이지만 제대로 설정이 잡힌 것도 아니고 대중적인 것도 아니라서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장르인데 이 작가 분.
글이 참 맛이 있네요.
달달한 디저트 종류는 아니고 적당히 경치 좋은 한식집에서 적절히 다음 코스가 기다려지는 맛깔나는 글이었습니다.
사기꾼 느낌 나는 정의로운 악당 윤프로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신통을 지닌 문보살, 바보 같지만 두터운 정 하나는 끈끈하게 뜨거운 호철, 사람한테는 너무너무 좋은데, 악한 귀신 앞에는 염라대왕보다 더 가차 없는 진법사까지
윤프로-조승우, 문보살-신민아 대입시키며 머릿속으로 영상 하나 끝내주게 잡히는 것이 이런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퍼뜩 떠오르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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