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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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율도지영
- 19.03.21 09:1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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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1 14:1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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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곰곰01
- 19.03.21 13:2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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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1 14:2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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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Unveil
- 19.03.21 13:4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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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1 14:2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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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발주나
- 19.03.21 15:5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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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op******..
- 19.03.21 17:1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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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valette
- 19.03.21 20:10
- No. 9
정도전 재상중심국가(의정부 서사제) + 태종 왕중심국가(육조직계제) = 혼종의 탄생
왕은 유학의 완벽한 상징체 + 재상의 임무까지 수행 + 가장이자 왕족의 수장 + 지속적인 교육
정도전이 처음 계획했던 조선의 임금은 유학의 상징에 지나지 않았고 국정은 엘리트인 재상이 맡아서 처리하는 구조였습니다.
이 구조를 깨부수고 왕이 모든 권한과 책임을 지는 육조직계제를 확립한 왕이 태종이며 의정부를 왕의 고문기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로서 왕은 유학적 철인과 동시에 국방과 예법에 밝고 나라 살림을 두루 살피고 관리를 살피고 국가의 재정을 총괄하는 슈퍼 철인이 되었고 이를 실제로 수행한 왕이 태종대왕과 세종대왕 문종입니다.
사실 문종은 이러한 왕의 무게 때문에 단명했습니다. 문종은 강건한 세자였지만 과도한 업무와 시묘살이로 인해서 골수가 병들어 단명한 겁니다.(고려 이성계 집안이 대대로 무신집안이고 힘이 넘쳐서 사고치고 다니는거 수습하는게 일이었던 집안입니다. 약하고 싶어도 약하기가 힘든 DNA를 타고난 무인들입니다. 실제로 문종은 세자시절에 병법에도 밝아서 새로운 병기도 만들기도 한 무에도 뛰어난 인물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이러한 사정을 몰라서 안 고쳤던게 아닙니다. 세종대왕께서도 육조직계제를 약화시켜서 의정부의 힘을 싣기도 하고 국왕의 업무를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완벽한 왕이었던 세종대왕의 왕좌를 승계하는 일은 무겁고도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성리학적 명분을 얻기위해 무리하게 시묘살이를 수행하기도 하고 세자 때 부터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면서 업무를 처리합니다.
그것도 지금 언론보다 더 지독한 세종시대 사간원들의 견제 속에서 말입니다.
너무나 완벽한 아버지를 따르기 위해서 노력했던 문종이며 병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세종대왕의 완벽한 후계자였습니다. 절대 유약한 인물이 아닙니다. -
답글
- Lv.58 op******..
- 19.03.21 22:3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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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valette
- 19.03.21 20:1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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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1 22:26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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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판테옴
- 19.03.21 21:1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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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1 22:14
- No. 14
뭐 아직 왕이 된 것도 아닌데 정치적인 결과물를 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요?
왕은 왕의 위엄을 침범하는 정치적 행위에 예민합니다. 작중에서 즣은 부자관계와 세자가 나름 절제하려는 모습이 기본적으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문종은 아이디어나 암시 우회적인 푸시만 하고, 역대 최고 천재 세종에게 정치적인 문제해결 및 정치적인 과실을 챙기게하는 모습은 매우 개연성 있는 서사 같습니다.
조선 초기고 태종-세종시대상 개혁할 가시적 적폐가 많이 쌓일 시기는 아니니, 내정에서 통쾌한 개혁 씬은 그다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저 세자의 신기술도입이 사회를 효율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밀덕으로 추앙받는 문종이니, 군사적으로는 화끈하게 통쾌할 것 같습니다. 막 한 100만 대군을 몰고 호오탕탕하게 자금성를 점령한다든가. 1000대의 함선으로 열도나 규슈섬을 점령한다든가^^ -
- Lv.99 과객임당
- 19.03.21 23:32
- No. 15
스포일러 많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소설에서 제가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처음 읽을때 카타르시스를 느낀점이 이거였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xx에 의해 xx되는것을 알고 xx를 "그렇게 해서라도 용상에 오르고 싶었느냐"
하면서 x나 패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xx에 의해 조선이 어떻게 변화되고 그의 후손에 의해서도
조선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되는 관점이 현 시대의 인물이 아닌
문종의 눈으로 보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제가 예전에 어떤 소설에서 이런 장면을 지적한적이 있었습니다
현대의 인물이 병자호란시점으로 넘어갔는데 그 당시의 인물이 주인공 일행을 보고
"악마다"하는 장면에서 "개연성이 부족해 보인다, 악마보다는 '아수라'라고 하는것이
낫지 않느냐는 글을 단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것을 보면 작가분이 제 말을 무시한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그 당시의 인물인데 그 당시의 인물로 보는듯하게
현대의 문물을 표현합니다. 그것이 아주 자연스럽다는것이죠
셋째 어디서 많이 본듯한 현대의 대사의 에드리브가 절묘하게 웃기더라고요
우리가 아는 세종대왕때 신하들을 갈리게 만든것도 나오더라고요
주인공이 갈린다고 애기하자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익숙하다고 표현하는 신하가 있죠
(왜냐하면 그 신하가 악덕상사한테 갈리고 있거든요)
그리고 현대야 기술의 발전으로 기계의 힘을 빌리고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그야말로 사람이 하는것이니 세손의 위치를 이용하여 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경을 만드는데 있어 유리를 구하거나 만들기 힘드니
수정을 인간으로 하여금 갈게 만드는거죠
그리고 조선시대 초기의 먼치킨인 장영실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그럴싸하게 하셨더라고요
임금이 타는 가마가 파손된것에 대해 (제가) 어림짐작하고 있던 것을 주인공의
생각으로 왠지 그래서 그런것 같다라는 해석도 좋고요
그리고 그런 장영실을 이제는 연구덕후로 만들고 제자들을 굴리는게 만들어서
조선의 과학을 더욱더 발달시키게 하죠
풀 플레이트 메일도 만들는데요...
나무워키 가보니 화약무기의 발달 이전까진 갑옷의 최고봉이라고 하던가..
그리고 유격장면...
군대가서 유격훈련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껍니다
이가 갈리고 갈리는 유격...
그걸 문종은 오해하죠.
작가님은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고요
주인공이 오해해서 현대의 군인은 매일 매일 이 유격을 한다고요 ㅋㅋ
그 이외에도 수많은 유머 포인트가 많지만 이정도로 끝낼려고 합니다
요즘 이거 읽는 재미로 아침이 즐겁습니다
작가님 재미있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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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1 23:4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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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식인다람쥐
- 19.03.21 23:4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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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1 23:58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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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반주는약주
- 19.03.22 11:15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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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op******..
- 19.03.22 12:14
- No. 20
- 첫쪽
- 5쪽 이전
- 1
- 2
- 5쪽 다음
- 끝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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