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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 너무 많다 추천합니다

작성자
Lv.44 신시우
작성
18.09.30 13:20
조회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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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위래
연재수 :
278 회
조회수 :
979,190
추천수 :
41,941

안녕하세요, 예문이라는 사람입니다. 벌써 세 번째 추천글이네요. 이렇게 빠른 시간에 추천글을 쓸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제가 써놓은 추천글을 가져와서 쓰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썼던 추천글이라 안 맞는 문장은 손을 보고 올리고 있습니다. 글 시작하겠습니다. 아래는 소개글입니다.


 

 

 임시우는 자신이 왜 이세계에 떨어졌는지 알지도 못한 채 삼류 모험가로 고독하게 늙어 죽는다.
하지만 시우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자신이 처음 이세계 '시안'으로 소환된 장소였다.
죽음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었다.

 

 

 소개글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시우는 '시안'이라는 이세계로 오게 됩니다. 여느 이세계 물로 향하게 되는 클리셰 중 하나인 트럭 전생이 있는데, 시우는 트럭에 치이기 직전 스스로를 지오라고 말한 커다란 쇠구슬에 의해 양자택일을 하라고 강요받게 됩니다. 이대로 죽던가, 아니면 용사가 되던가. 그래서 시우는 시안에 오게 됩니다. 이 쇠구슬은 간츠의 그 검은 구슬을 상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타이머나 그런 거 없고 그냥 반질반질한 은색 쇠구슬이지만요.

 

 시안에 온 시우는 갖은 고생을 다하며 왜 왔는지에 대해 이유를 찾아다니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남은 것은 삼류 모험가로 살아가며 근근이 모은 재물로 노후를 보내는 것 뿐이었죠. 그렇게 시우는 죽습니다. 그리고 시안에 처음 떨어졌던 그 장소, 셰런의 언덕에서 다시 깨어납니다.

 

 저희는 이제까지 많은 회귀물을 봐왔습니다. 여기서 이 회귀라는 시스템, 혹은 장르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지만, 이 설정은 엄청 편리하고, 재밌습니다. 회귀의 많은 장점중 몇가지만 나열하자면 약했던 주인공이 회귀를 거듭함에 따라 강해지는 과정은 성장물 같으며, 주인공 외의 주변인물들은 그런 주인공의 변화되는 모습을 체감하기가 어려워 착각하게 되게끔 하는 착각물의 요소도 가지고 있고, 과거를 앎에 따라 현재와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하는 주인공의 목표는 많은 현대인들의 갈망을 대리만족하게 하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그런 회귀물들은 몇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전생검신>을 예로 들어보죠. 주인공의 첫 생에서 세상은 평화롭습니다. 전쟁도 일어나지 않고, 외계의 존재들도 없고, 이상한 요괴들, 신들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전생을 시작하자 그 세계는 이상해집니다. 이 회귀물을 '주인공이 전생했기 때문에 세계가 바뀌었다' 라는 장르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한회귀록>이라는 무협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스스로는 알지 못하는 특수한 목적에 의해 회귀능력을 얻게 되는 것이 있고,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라는 회귀물에서는 여러 독자들이 추측하듯 주인공이 거니는 그 세상이 복제된 세상, 혹은 가상 현실이라는 추측 등이 가능한 회귀물이 있습니다.

 

 마왕이 너무 많다 또한 처음은 전생검신과 비슷합니다. 주인공의 첫 생에서 세상은 평화롭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몇 번 큼직한 전쟁이 일어날 뻔 한 일은 있었지만 그것도 유야무야 사라지지요. 그리고 주인공이 두 번째 생을 살면서부터 세계는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마왕들이 나타나고, 전쟁이 일어나고, 없었던 나라가 생기고, 과학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소설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위에 예시로 든 소설들과는 다른 소설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말하면 스포가 되니 이건 직접 읽으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겠군요.

 

이 소설에서 제가 재밌게 받아들인 설정들이 참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다른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세계, 그렇지 않은 세계로 차원이 나뉘어져 있다는 겁니다. 지구는 닫힌 세계죠. 반면 시안은 이제까지 수많은 차원과 접붙이고 있는 세계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불안정하고, 인간을 비롯한 각종 동식물들의 탄생 연원도 뭉뚱그려져 있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상상하게 해주는 멋진 설정입니다.

 

또 다른 것으로는 주인공이 쓰는 무술, ‘마검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마검을 쓰는 사람은 마검사라고 부르죠. 시안에는 마계라고 하는 마기로 가득찬 세상이 겹쳐져 있는데 일반적인 사람은 들어가기도 쉽지 않고,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용병, 기사, 모험가들이 쓸 수 있는 이 마검이라는 기술은 여러모로 신기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봐왔던 어떤 판타지나 무협소설에서 보지 못했던 기술입니다. 이 마계라는 곳은 시안의 일상적인 세계와는 시간의 흐름과 쓸 수 있는 능력등이 달라서 마계를 쓸 수 있는 사람, 마검사는 근력이 강해지고 빨라지며 여러 물리적인 법칙 등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작가님에게 아주 감탄한 설정입니다. 진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설정이에요. 마검에서 경지를 높이면 마경이라는 스스로의 고유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데 이 묘사 또한 참신했습니다. 고대의 마검사용자들이 사용했던 외골격 구축화도 흥미롭고 멋집니다. 마치 베놈같다고 해야하나요. 이건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여타 등장인물 또한 다채롭고, 매력적인 인물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는 흑차에 소금을 타서 먹는 볼더나 날백수 같지만 진중한 마검사 마이닐, 인간과 비슷한 신들, 이상한 마왕들, 아인들. 그리고 비요른. , 비요른.

 

 

주인공은 많은 회귀를 합니다. 몇 개월도 살지 못하고 회귀해버린 삶이 있는 반면, 10, 그 이상을 살다가 회귀한 삶도 있지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삶은 다섯 번째 삶과 일곱 번째 삶, 그리고 아홉 번째 삶이 있겠군요. 특히 다섯 번째 삶의 여운이 오래갔습니다. 주인공이 참 멋지고, 용감하고, 저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을 태연히 벌이고, 하여튼 용사, 그 자체인 주인공입니다. 여러분께 일독을 권하는 소설, 마왕이 너무 많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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