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역사의 급변. 나비날개짓이 폭풍이 되기까지...

선독점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글

리첼렌

사학과 한량이 느닷없이 제위 직전의 고종에 빙의해서 좌충우돌 대한제국 만들기를 하고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원래 책보면서 몰입을 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뭔가 찡한 느낌이 든 장면이 있었습니다.

조-청 평양전투에서 당연히 남쪽으로 튈 줄 알았던 왕이 최전방인 평양성에 입성한 장면이나,

조-러 둥베이전투에서 왕이 스스로 자살공격대의 선봉장으로 나서서 러시아제국 정예 기병사단을 갈아버린 장면같은...

한국에서 이전에도,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 같은 지도자상을 보고 좀 먹억하더라고요...

그도 그거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흔한 대체(이게 어떻게)역사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아무리 역사를 비비 꼬아놓아도 역사의 진행이 바뀌는거 없이 날로먹지만 그 소설은 주인공이 나비입니다.

팔랑거리는 날개짓이 지구 반대쪽에서는 핵폭풍입니다.

일본내전의 승자가 바뀌고, 이홍장이 청나라에 모반하고.... 네, 이건 인접국이죠?

보불전쟁에서 프랑스황제가 전사하면서 프랑스는 눈이 뒤집혀 독일과 캐삭빵을 벌이게 되는가 하면

20세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이 보불전쟁이 범게르만주의와 나폴레옹체제의 충돌로 격상하면서 때이른 세계대전에 영국과 미국이 휘말리(게 조선왕이 조종하)는건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입니다.....

[아라지리아]

절름발이 황제의 재림!

[휘네아]

고종폐하께서 우릴 보셧어!
아냐! 니 옆에 허공을 보신거겠지!
폐하께서 우릴 발할라로 데려가실거야!

가 너무 잘어울리는 고종님...

[미립]

이거 진짜 강추 너무 재밌음 !

[[탈퇴계정]]

읽어봤는데 재밌더군요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곰곰01]

En taro Myungbok !!!!
En Joseon !!!

[데르미크]

처음에 제목보고 그냥 양판 역사대체물인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었습니다.

[관측]

창천류인줄 알았는데 괜찮음 보고있음

[이진진]

요새 보면 초반만한 재미는 없고..좀 말장난 하면서 시간 끄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긴 함..
대부분의 작품이 그런게 문제지만..쩝..유료화 전과 후가 서서히 달라지죠..;;

[Prim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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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이하응과 말장난 하는건 사실임

[Nanami]

치사량적인 국뽕이 없어서 좋음 재밌음

[시에메이]

설정이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지만, 시원한 전개가 일품입니다

[LunStell..]

좋은 작품이긴 하지만 호불호가 좀 갈리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 명분만으로 안동김문을 반청의 선봉장으로 세우는 곳에서 확 갈렸네요.. 대신 코드만 맞는다면 한번에 죽 읽어나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대체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잠시 시간을 투자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문향(文香)]

어 마가리타 님이다. 하이요~~

[서울서울]

와 이거좋네요 시원시원함 추강

[연참무새1]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