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 추천 글을 씁니다.
글쟁이S님의 [사상 최강의 보안관]이라는 글입니다.
강점을 따지자면,
1. 정신 못 차리게 빠른 전개 (절대 지지부진하게 분량 늘리는 건 없습니다!),
2. 치밀한 개연성 (우연이란 없습니다. 엎치고 덮친 복잡한 사건들이, 곰곰히 뜯어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치밀한 짜임새 속에서 맞물려 돌아갑니다),
3. 살아있는 인물들 (장담하건데 이 소설을 읽다보면 어떤 캐릭, 혹은 다수의 캐릭에 애정을 갖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독자 마다 꽤 다를 것 같습니다)
4. 디스토피아적 낭만 (소설 속 세상은 참으로 분명히 X같은데, 그렇다고 그렇게 어둡지도 않고, 오히려 낭만적인 게 희안하게 역설적입니다)
5. 그 모든 인물과 사건이 맞물린 탄탄한 주제 (혹시 ‘인간’ 혹은 ‘인간 존재’라는 개념의 의미를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이 소설을 읽다 보면 글쟁이S가 바라보는 인간의 개념을 알 수 있고, 그 생각에 서서히 동조되어 갑니다)
장점을 꼽자면 한없이 더 꼽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공평하게 단점도 얘기해야겠지요.
일주일에 서너번 밖에 연참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글쟁이S를 어딘가에 가둬놓고 군만두만 주면서 잠시도 쉬지않고 글을 쓰게끔 해야만 하나고 생각합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