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천글은 처음 써보는지라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욕은 덜 하시겠죠?)
흔히 무협소설을 구무협, 신무협으로 부르고 그 구분이 대체 뭔지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신무협은 재미가 있네, 구무협은 대체 어디서 보는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대략 검색을 해보니 구무협은 중국문화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김용 무협소설을 배경으로 따르면 구무협이라 하고 거기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세력이나, 기존 구파일방의 틀을 벗어난 무협을 신무협이라고 하더군요.
각설하고 제가 추천해드릴 소설은 구무협 중에서도 고전무협이라고 생각해도 될만큼 요즘 세대가 보면 고리타분한 무협소설입니다.
환생을 한것도 아니고, 반로환동이나 환골탈태를 한것도 아니고, 차원물도 아닙니다. 단지 근골이 맞고 사부를 잘 만난덕에 열심히 수련한 것, 그게 끝입니다. 그리고 기가막힐 정도의 전투 묘사가 있어서 눈에 그려지는 무협소설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릴적 동네 만화방에 앉아서 얇은 만화책을 보고 닳은 무협소설을 읽을때의 향수를 아주 적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직하게 들어본듯한 무공들을 외치고 칼질이나 주먹질을 하며, 보는 내가 모르는 무공을 펼치면 주위의 관중이 이것은 어디에서 누가 쓰던 무공이야 라고 알려주는 착한 고전 무협소설입니다.
항상 모바일로 봐왔는데 오늘 추천글을 쓰기 위해 문피아에 컴에서 접속해보니 신검 반어자의 구독자 층이 40~50대 분들입니다. 저두 40대이지만 저보다 높은 연배의 분들이 보시기에 알맞는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 10~20대분들이 보시기엔 많은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추천 글이 작가 악중선 선생님의 글씀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글 쓰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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