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없는 예술가

선독점 어느 비룡 기수 이야기

글

세그폴

전형적인 사업할 줄 모르는, 적당히 요리할 줄 알고 성실하기만 한 그런 동네 가게 사장님 보는 기분입니다.

무료로 90화를 넘게 진행할 정도로 뚝심 있고,

소재도 경마를 판타지에 맞게 변형하여 와이번을 타고 경주하는 경룡을 메인으로 삼으면서 소재의 신선도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필력도 준수해서 소위 글빨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재밌게 읽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단점은

글의 가독성이 안 좋습니다. 내용자체는 가독성이 나쁘지 않지만 문장의 배치가 안좋아요 문장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촘촘해서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줄간격 160으로 해두고 봅니다.

제목이 어그로를 하나도 못 끕니다.

제재가 하나도 안들어가 있어요. 제재는 경마(소설 속에서는 경룡)인데 제목이 저러니 마치 와이번 라이더물이나 드래곤 라이더물처럼 보이고, 전혀 스포츠물처럼 안보입니다.

사실 이 소설은 그냥 말에서 와이번으로 탈것 종류만 바뀐 스포츠물인데 제목에서 이점이 부각되지 않아 상당히 아쉽습니다.

하루만에 다 읽어본 결과 재밌습니다. 무료라는 점에서 더 읽을만하다고 보구여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작가가 될 것 같습니다.

[Grotsnik]

진짜 이런 조회수 나올 글은 아닌데…. 추강

[dabon]

진짜 재밌습니다
완전 빠져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