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습니다. 정말. 괜히 국밥같은 소설이라고 한 게 아니예요.
다만 이 소설은 아주 긴 시간동안 연중을 했던 작품이다보니, 선뜻 추천드리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연중을 한번 한 작가가 또 연중을 하지않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일단 글만 놓고 보자면 정말 재밌습니다.
전 매니지먼트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 글이 처음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이거 이후로 매니지물을 읽어봐도 감흥이 크지 않더라구요.
정말 탑매만의 매력은 확실합니다.
탑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쉴틈없이 이어지는 사건이죠.
막말로 1화부터 최신화까지 한순간도 의미없는 화가 없어요
매 화마다 꼭 긴장감이 있고, 만족감이 있어요.
보통 웹소설은 100화쯤부터 질리는 맛이 있는데
탑매는 질리질 않아요 계속 사건이 진행되니까.
왜 이소설이 연중되고도 일종의 밈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계속 올랐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만큼 재밌으니까!
그리고 필력이 참 좋습니다. 술술 읽히고 가독성도 좋고
캐릭터들도 다들 입체적이고 살아있고 참 좋습니다.
정말 '연중'작만 아니었다면 올타임 레전드 작품으로 웹소역사에 한획을 긋지 않았을까요?
한편으론 그 긴 기간을 연중하고도 구매수를 유지하는 게 대단하기도 합니다.
다들 한번 찍먹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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