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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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3 고블노블
작성
21.05.19 03:10
조회
990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힛햇핫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295,574
추천수 :
9,126

* 작가님께서 이 글 할 수 있는대 까지 해보신다고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현 추천글 작성날 기준, 유료화가 힘들어 조기 완결 될 것 같다는 작가님의 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부랴부랴 급하게 추천글 써서 올려봅니다. 처음 쓰는 추천글인지라 어떤 식으로 써야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도 없는 글솜씨라도 써서 올려봅니다.


시작은, 이제는 익숙해진 레퍼토리인 게임 속에 들어온 주인공이 이곳에 떨어진 뒤 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게임 속에서 거창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필요 없이 적당히 걱정 근심 없이 배불리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은 설계를 토대로 세간에서 백룡공작이라고 부르는, 말 그대로 진짜 백룡인 용의 양자로 들어온 상태입니다.


하지만 모든 소설들에서 으레 그렇듯 주인공이 바라는대로 적당히 살아가기란 불가능한 법이죠. 용이라는 거대한 그늘 아래에서 잘 먹고 잘 자랄 생각하던 주인공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자신을 돌보아주던 백룡, 이리스가 용들의 회담으로 인해 더 이상 현세에 머무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 없친데 덮친격으로 온갖 주연들이 몰려드는 하이오넬 아카데미로 향하는 입학허가서가 오게 됩니다.


당연하지만 그저 물 흐르듯이 살고 싶은 주인공 입장에서는 아카데미 입학이 탐탁잖을 태지만. 용이라는 그늘이 사라지게 될 지금, 어떤 외부 세력에서도 손 댈 수 없는 하이오넬 아카데미에 가야지 본신이 안전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만나게될 주연들과의 온갖 인연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해당 작품은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소설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현재 34화까지 나온 내내 읽으며 든 느낌은, 초반을 제외하곤 전혀 겜판물을 읽는 느낌이 아니였습니다. 말 그대로 진짜 판타지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후에 서술하겠지만 이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좋은 필력, 그리고 설정까지 전부 마음에 들더군요.


이런 아카데미물에서 빠지면 안되는 것들 중 하나가 주인공의 강함이겠죠. 이곳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게임의 특성이 한개씩 존재하는데. 주인공은 게임 특성으로도 최고로 뽑는 특성들 그 위에 있는, 오로지 주인공만을 위한 특성 한개가 존재합니다. 이 압도적인 재능을 토대로 아카데미 안에서 우리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줄 활약들을 벌여나갑니다.


전체적인 틀은 아카데미 내에 존재하는 여섯개의 클럽들이 학사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벤트들에 서로 치고박으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중점으로 진행됩니다.


누구보다 용감용맹한 이들이 모이는 라이온하트.

오만하고 난폭한 드래곤테일.

조용하지만 무슨 꿍꿍이를 품고 있는지는 모르는 실버캣.

많은 지식을 탐구하는 크라켄송.

고고하지만 거친 늑대 기가자이언트.

자유로운 야생마 나이트호스.


처음 이 클럽 설정들을 봤을때 해리포터 느낌이 확 났습니다. 해리포터에서 라이온하트와 같은 포지션인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같은 드래곤테일... 해리포터를 재밌게 읽은 저로서는 오히려 반가운 느낌이였습니다.


해리포터를 싫어하시는 독자님들이라고 하시더라도 괜찮게 읽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확실히 그 느낌이 나긴 하지만, 훨씬 지금의 웹소설 트랜드에 맞게 잘 쓰신 것 같아요.


또한 이 소설에서는 “마법”이 중점으로 전개되는데, 우리들이 흔히 알고있는 마나, 서클.. 이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직접 새로운 마법을 창조해내 사용합니다. 저마다 각기 다른 재능과 영감으로 천차만별인 마법들을 만들어냅니다. 주인공이 첫번째 마법을 만들었을때는 그저 색다른 설정에 신기하기만 했는데, 28화 부터 진행되는 도서관 전쟁에서 새로 만든 마법을 봤을때는 다음에는 어떤 마법을 보여줄지 기대될 정도였습니다.


캐릭터들 또한 빠질 수 없겠죠. 등장인물들 모두 저마다의 뚜렷한 색채를 지닌채 존재감을 독자들에게 여실히 보여줍니다.


전멸한 검은늑대 용병단에서 홀로 살아남아, 주위에서 온갖 수모와 굴욕을 겪으며 죄책감에 시달리던 차율이 주인공과 다른 등장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이겨내고 멋지게 입학식을 치르는 모습이나,


빛나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잘못된 선택을 한 레이나가 주인공 일행과 함께 녹아들며 겪는 심정의 변화 같은 것을 보고 있자면 작가님이 이 작품을 구상하실때 등장인물들에게 많은 애정을 쏟으신건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엑스트라 라고 생각했던 캐릭터 조차 그 인물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내면의 묘사에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현재까지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 인물들 말고도, 작중 반쪽짜리 황녀라고 매도 받던 세이린이 앞으로 변해갈 모습이나, 다른 특색있는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며 일어날 여러 내면 변화들이 궁금하더군요.


특이한 설정, 읽으며 빠져드는 흡입력, 확실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어주는 주인공의 행보, 이 작품 특유의 분위기까지. 개인적으로는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추천글이 작가님께 도움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연중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이 글을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써서 올려봅니다.


뭐 읽을거 없나 돌아다니시는 분들은 한번 들리셔서 읽어보세요. 마음에 드실겁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27 힛햇핫
    작성일
    21.05.19 03:49
    No. 1

    다음화 플롯 짜다가 우연찮게 보았습니다. 조기 완결 가능성을 언급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 추천글을 써주셨다는 게, 얼마나 이 이야기를 재밌게 보셨는지 진심이 느껴져서 이 새벽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ㅠㅠ
    이미 이것만으로 많은 걸 받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유가 된다면 완결을 하더라도 외전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여 조기 완결이 될 글을 왜 추천하냐고, 기분이 상하실 분들이 염려되어 한 문장 더 적어봅니다.

    제가 못난 탓이니, 쪽지 보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ㅠㅠ

    찬성: 30 | 반대: 0

  • 작성자
    Lv.57 g7511bzz..
    작성일
    21.05.19 12:17
    No. 2

    진짜 재밌네요 요새 웹소설느낌과 해리포터식 전개가 적절이 융화됬어요...강추입니다
    조기완결하신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69 흉내지빠귀
    작성일
    21.05.19 12:26
    No. 3

    헐 쌓아두고 있었는데 조기 완결이라고요? 어째서....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4 린고
    작성일
    21.05.20 00:55
    No. 4

    조기 완결이면 읽을 엄두가 안나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고블노블
    작성일
    21.05.20 04:36
    No. 5

    작가님이 끝까지 가보신다네요. 읽어주세요!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42 ss*****
    작성일
    21.05.20 01:32
    No. 6

    작품 특유의 분위기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정말로 재밌습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4 프린들
    작성일
    21.05.20 05:38
    No. 7

    추천합니다. 특유의 분위기가 굉장히 매력있음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글
    작성일
    21.05.20 12:47
    No. 8

    해리포터 이후로 미쳐날뛰던 아카데미물이 최근 다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와중에, 한줄기 정제된 빛과 같은 작품.
    다들 많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깐프노예상
    작성일
    21.05.22 16:03
    No. 9

    헤리포터 이후라기보단 지갑송 이후 아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백서랑
    작성일
    21.05.23 01:18
    No. 10

    해리포터 이후로 아카데미가 급부상했던 건 맞죠 최근 다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저건 지갑송 작가님 때문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rl******..
    작성일
    21.05.21 05:21
    No. 11

    재미는 있음 캐릭터들도 하나하나 입체적이고 매력있고 해리포터 특유의 느낌이 드러나서 인상깊게 봄 근데 편의주의적설정이라 해야되나 마법체계가 대부분 양판처럼 서클같은게 아니라서 흥미롭게 봤는데 좀 미숙함
    마법의 강함 기준을 너무 애매하고 모호함 대마법사인 교수가 폭주한 학생 제압하지 못하고 중상을 입어서 죽을뻔햇는데 이제 중간급마법을 막 만든 학생이 와서 제압한다는건 솔직히 너무 편의주의적임 나는 개연성 있고 설정이 정확하지 않은건 불편해서 못 보겟음 그래도 취향맞는 사람은 재밋게 볼듯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45 별이빛나는밤
    작성일
    21.05.21 11:23
    No. 12

    해리포터의 기숙사를 떠올리게 해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 처음부터 너무나 빤히 보이는 특정 클럽 밀어주기로 다른 클럽들이 어떤 클럽이 있고 각각 특징은 어떤지 나오기도 전부터 아 주인공은 이 클럽에 가겠구나 예상가게 만듭니다.
    그렇게 주인공이 어떤 클럽에 가게 될지는 이미 답이 나온거나 다름없이 만들어놓고 클럽 선택이라는 주제로 쓸데없이 질질 끄는 느낌 또한 받게 되네요.
    각 클럽의 매력은 뭔지, 어떤 클럽이 좋을것 같다, 주인공이 이 클럽에 가면 재밌겠다와 같은 독자의 설렘과 상상을 처음부터 차단해버린 느낌

    찬성: 6 | 반대: 7

  • 작성자
    Lv.53 whgud
    작성일
    21.05.21 14:31
    No. 13
  • 작성자
    Lv.69 코골이돼지
    작성일
    21.05.22 01:32
    No. 14
  • 작성자
    Lv.80 딤승
    작성일
    21.05.22 03:57
    No. 15

    잘 써놓은 아카데미물입니다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g947
    작성일
    21.05.22 15:35
    No. 16
  • 작성자
    Lv.52 matory
    작성일
    21.05.22 23:21
    No. 17

    극초반 한국인 여케 나오고 나서 부터 판타지쪽 보다 케빨 비중이 확 늘어난 느낌. 아카데미물이지만 모험이나 판타지쪽 기대하고 봤는데 여타 다른 아카데미물 처럼 케빨물이라 아쉽게도 제 취향은 아니네요 ㅠ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3 방구석씹덕
    작성일
    21.05.23 11:37
    No. 18

    추천글 작성시점에서 선호랑 조회수가 많이 낮았나요?
    이거 쓰시고 1주일도 안지난 시점에서 선호 3400에 조회수 210000이면 유료화 가능은 충분하고도 넘치는거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백서랑
    작성일
    21.05.27 01:30
    No. 19

    1화가 조회수 삼천얼마였나 사천얼마였나 그랬을걸요 내작소 느낌이라 연독률은 짱높았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두부갑빠
    작성일
    21.06.15 03:15
    No. 20

    해리포터랑 흡사한데 인맥빨대신 전생치트로 무장한 느낌..
    하지만 매우 훈훈해서 매우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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