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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6 자영검
작성
18.04.13 00:53
조회
1,979

추천글 덕분에 읽기 시작했는데 추천글을 다시 살피니 자추였다네요. 그 탓에 작가님의 추천글은 신고까지 당하셨다는... 

자추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게시판 규칙이란 것이 있는 것이니 신고를 당하셔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겠죠. 하지만 덕분에 이 글을 찾고 나름 재밌게 읽고 기대까지 하게 된 입장으로 독자의 추천글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장르소설 중에서도 마이너한 장르가 프로게이머 업계를 다룬 그런 글들이라 보는 데요, 개인적으로는 팬이라 그런 작품이 등장하면 관심 갖고 읽어보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호감을 가진 장르임에도 차마 고개를 돌리는 글들이 있는데, 주인공이 중2병인 경우가 그렇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냥 게임이고 프로 게이머 또한 생활을 위한 직업일 뿐인데 지나치게 폼을 잡는? 게임 스킬이나 전략이 대단한 게 아니라 주인공 자신의 캐릭터가 대단하단 식으로 나르시즘에 빠지는?

뭔가 그런 어디선가 빠다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쓰는 글들이 있는데 그런 글들은 못 보겠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이 글의 주인공은 담백합니다. 비록 살며 버티며 별의 별 고생과 불운을 다 겪다 덤프 트럭에 치여 회귀했지만, 인물 자체는 제대로 땅에 발을 붙인 생활인의 냄새가 풍기더군요.

사실 너무 초반이라 아직 뒤 내용이 재밌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만들어낸 작가님의 기본 능력에 기대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게 제가 작품을 선작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사이트의 모든 분들이 만족할 글이라는 장담은 못 합니다. 하지만 레벨업 프로게이머나 오직 나만이 마스터다 같은 프로게이머 소재의 작품을 재밌게 보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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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등록일 : 22.01.05   조회 : 3,788   좋아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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