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즐겁고도 찰진 표현이 일품이셨던 Boot붓님의 신작입니다.
한동안 공백기가 있으셔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준비를 잘하신 작품으로 그것도 한층 현실적인 소재로 나서시게 되서 놀라웠습니다.
일단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과 그 요소요소를 잘 조사하시고 적용한 면이 두드러집니다. 일단 주인공이 언론계의 인물이라선지 그 상관관계는 빠질 수 없겠죠.
물론 과거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한 적절한 각색은 들어가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자의 이름이라던지 언론에서 두들기는 타겟 등등 하지만 그게 실제로는 어떤 인물이었고 어떤 사건이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의 회귀물처럼 먼저 아는 것을 적용해서 돈을 번다던가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구조는 작금 유행하는 현판물의 클리셰이긴 하지만 그걸 적절한 언론의 시각과 사건을 통해 풀어가며 지금까지 언론이 얼마나 미디어나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미쳐왔는지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회귀 원인이나 나중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과연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고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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