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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헌터물은 없었다

작성자
Lv.32 Jever
작성
24.03.08 17:58
조회
439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카르카손
연재수 :
79 회
조회수 :
464,831
추천수 :
20,255

이 소설은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로 유명한 카르카손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전전작은 대역, 전작은 판타지, 이번작은 현판이니 점점 올라운더가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물론 본작이 유료화됐을 때 이야기입니다. 제발 이 소설 좀 살려주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 들어갑니다.


1. 작품 소개: 미스트 X 뮤턴트


소설의 배경은 게이트 사태로 인해 괴수들의 습격을 받게 된 한국입니다. 게이트가 열린 곳은 자욱한 안개와 함께 괴수들이 돌아다니는 위험지역으로 변하게 됩니다. 근데 이러면 정부고 뭐고 폭삭 망할 것 같지만 그건 아닙니다. 괴수들에게 의외로 현대 병기가 통하거든요. 그 결과 국군은 위험지역을 봉쇄하는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안개 속으로 진군해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게 잘 되었을까요?


한편 소설의 주인공은 출장 왔다가 재수 없게 게이트 개방에 휘말린 소시민입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 자칭타칭 금수저입니다. 아니, 그건 아니지만 왠지 대기업 사장을 누님이라고 부릅니다. 아니, 그것도 아닌데 쓰러졌다 눈을 떠 보니 초능력이 생겼습니다. 윽, 머리가...! 갑자기 외계 존재의 음성이 들리고, 괴수들이 어디쯤 있는지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안개 속에 들어가니 힘이 샘솟는 건 덤이고요. 

보통 이런 걸 돌연변이라고- 아니, 이왕이면 각성자라는 멋진 말을 쓰도록 하죠.


인류의 영역을 위협하는 안개. 그 안에 도사린 괴수. 운명처럼 나타난 각성자(들). 이것이 헌터물인지 아포칼립스물인지 분간할 수 없는 이 소설의 기본적인 설정입니다.

참고로, 상태창은 없습니다. 


2. 내용 특색: 생존물의 시퀄 & 헌터물의 프리퀄


흔히 말하는 생존물이란 자연재해/좀비/외계침공 등의 재난 상황에서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일행, 물자, 장비 등을 모으고, 궁극적으로는 구조대와 접촉하거나 안전지역에 도달하여 문명 회복을 시도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또한 흔히 말하는 헌터물이란 특정 능력을 각성한 헌터들이 던전 레이드를 통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그 대가로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산물을 얻으며, 몬스터의 부산물에 기반해 사회경제 체제가 돌아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때 생존물 이후에 어떻게 재난이 수습되는지, 혹은 헌터물 이전에 어떻게 사회경제체제가 재편될 수 있었는지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쿨하게 넘기는 것으로서,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 소설은 게이트 사태의 중심에서 살아나가는 에피소드로 시작하며, 제목에 ‘헌터물’이 들어간다는 것에서 헌터물의 사회상이 정립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 예고됩니다. 


물론 다수의 작품에서 이 시기를 괜히 건너뛰는 게 아닌 만큼 전개가 쉽지는 않겠지만, 이건 반대로 말하면 잘 쓸 경우 그만큼 참신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작가님은 이미 필력이 검증된 기성 작가이고요.


3. 기대 요소: 구심력 vs 원심력


물론 이 추천글의 제목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 이런 헌터물이 없기는? ‘임기 첫날’이 있잖아.


이것은 과연 사실이며 헌터물과 아포칼립스물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아집숨도 같은 범주에 넣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본작은 임기첫날과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임기첫날은 ‘국회의원’으로 시작하고 이 소설은 ‘징집병’으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임기첫날이 각성자라는 신인류를 제도권 안으로 포섭해나가는 서사를 가졌다면, 이 소설은 국가권력의 통제 안에서부터 각성자들을 규합해 민간으로 이탈해나가는 서사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신화에서는 이미 그런 기미가 나타나고 있고요. 무엇보다 메인 빌런(?)이 재벌 회장인 만큼 주인공의 목표를 위해서는 기존의 지형에서는 없었던 세력을 일구어야 할 텐데, 아마 협회장이나 길드장 정도는 창안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에서 ‘참신한 재미’를 언급한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 외에도 괴수의 종류, 초능력의 양상, ‘하이브 마인드’ 떡밥 등등 본작만의 특징적인 요소와 설정들은 다수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더 나올 것 같고요. 이 역시 꽤 기대되는 부분이죠.


4. 그렇기에 일독을 권합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 소설은 ‘지금까지 없었던’ 헌터물입니다.

아무리 봐도 지금처럼 묻혀 있기에는 아까운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추천글을 썼습니다.

제발 이 소설 좀 떡상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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