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한판 해보실까요?

작성자
Lv.71 명원닭발
작성
18.05.27 19:44
조회
1,577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A사과
연재수 :
296 회
조회수 :
1,509,599
추천수 :
68,765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까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해보죠.


 저는 실력이 없으니 처음 할때는 상대방한테 처절하게 발리면서 시작하고 곧 GAME OVER가 되네요.


 다시 시작합니다.  적이 어떻게 나올지 조금은 눈에 보입니다만 아직도 역부족입니다.


 오기가 생기네요.  한번 더 해보죠. 한번 더.  또 한번 더.  다시 한번 더.


 하다보니 컨트롤도 늘고 적이 어떻게 나올지, 여기선 어떻게 공격할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적을 밀어붙일 수 있고, 수많은 시도 끝에 결국 미션을 깰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

 이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세상을 침략자들로부터 지켜내려 시도해도, 그들은 수틀리면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시간을 되돌려 우리의 영웅들을 죽이고, 


 우리의 신념과 결의를 왜곡시키고, 정보를 왜곡하고, 조종하고.


 우리의 영웅들은 거의 다 우리가 인지하기도 전에 죽었고


 우리의 사회는 이미 그들에게 거의 잠식당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남은 건 혼란을 야기시키기 위해 남은 일부 싸이코패스와 인간 쓰레기들 뿐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노력해봐도 시간을 돌리는 상대 앞에선 할 수 있는 게 적습니다.


 마치 아무리 막아내도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적을 상대하기에는요.


 우리는 버틸 힘을 거의 잃었고, 그래서 세상은 게임이 아닙니다.


 


 사실 A 사과님의 전작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본 이 작품에 빠졌고,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추천글까지 써보네요.


 이 작품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점

 1) 연재주기가 길다. 

     작가님께서 최대한 바로바로 올리시기는 하지만 연재주기가 3~4일 수준으로 

     타 작품에 비해 긴 편입니다.

 2) 초반에 몰입이 어렵다

    처음의 프롤로그에서부터 회귀하기 전, 정확히는 적들의 회귀에 휩쓸리기 전

    의 부분에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분까지의 텀이 긴 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1) 연재주기가 길지만, 작가님이 의지를 가지고 성실하게 연재중이다.

     연중 없이, 최선의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한 작가님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2) 주인공의 상황에 따른 심리묘사가 일품이다.

    개인적으로 회귀도 XX번의 심리묘사를 좋아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런 류의 

    심리묘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썩어들어가는 듯한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정말... 모기에 물린 가려운 곳을 긁고 또 긁어 피날때까지

    긁어서 나오는 그런 시원함...? 

    그리고 자신의 몸마저도 도구로 취급하면서 하나하나 의체로 바꿔가는 주인공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적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 암담할 뿐입니다.


 3) 이 글은 사이다가 아니다

   말 그대로 이 글은 사이다가 아닙니다.  고구마 그 자체입니다.  그나마도 글 중간

   중간에 약간의 김치를 얹어주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구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사이다만 마시는 것보다 중간중간의 작은 성취에서 더 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취향을 많이 탈 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독을 권할 가치가 있는 글입니다.


 어줍짢은 추천글로 작가님에게 누가 되는건 아닌지 고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좀 더 여러 사람들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79 Ploud
    작성일
    18.05.27 21:44
    No. 1

    이거 보시려면 이작가분 전작 3개를 보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작가가 독자들을 조련하며 점점 M으로 만들어갑니다
    무턱대고 이 작품 보시면 멘붕올지도 몰라요!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97 거울속흔적
    작성일
    18.05.28 01:36
    No. 2

    이 글은 복수의 허무함에 대해서 아주 끝장나게 표현해 주는 작품입니다.

    수십편 가까이 진행된 원한관계도 단 몇줄로 결말을 내어 독자 멘탈도 함께 날려주는게 아아주 일품입니다.

    읽기 전에 옆에 항암제를 끼고 이 글에서 애캐따위 만들지 않겠다 라는 각오를 다지고 읽으셔야 합니다.

    초반부터 함께한 동료가 어처구니 없게 죽어나가도, 장래를 약속한 히로인이 비명도 못지르고 죽어도 이 글에서는 흔한 일상에 불과하니 댓글에 불만을 적어도 피드백 따위 없습니다.

    하드코어 한거 싫어하시면 읽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찬성: 17 | 반대: 0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18.05.28 16:57
    No. 3

    이거도 ts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Fritsch
    작성일
    18.05.28 17:23
    No. 4

    초반 견디기 힘드신 분들은 98-막간부터 보시는 거 추천.
    ㅋㅋㅇ로는 5권 -1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suzan
    작성일
    18.05.28 20:55
    No. 5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는 작가죠.
    작가 이름만 보고 소설을 거르거나 고를 수 있을 정도로.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일
    18.05.29 01:59
    No. 6

    스케일, 현실감, 개연성, 인물의 개성, 능력, 전개력
    5점 만점 5점
    뭔가 떰띵 인비저블한 불쾌감도 5점
    개인적으론 돈이 안 아까운 작품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심사숙고
    작성일
    18.05.29 15:08
    No. 7

    최애 작가님의 최애소설입니다
    강추합니다
    이 소설이 마음에 드시면 전작들도 꼭보세요
    상상력의 끝을 보여즙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지리산불곰
    작성일
    18.05.29 18:52
    No. 8

    A사과님이라서 주저하게 되네요, 조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5 만족함
    작성일
    18.05.29 22:14
    No. 9

    A사과라서 주저한다면 무조건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윗분이 말하듯이 작가 이름만 보고 거르거나 고를정도로 작가취향대로 쓰는데. 이건 작가작품중에서도 그정도가 제일 심할것같네요. 참고로 소설내 전개만으로 정말 '쌍욕'댓글이 우수우 달린 작품입니다. 그것도 앞에서 터진게 아니라 100화쯤 가서 터져서 정말 돈은 돈대로 내고 열만 받으실수가 있어요.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31 네티즌
    작성일
    18.05.30 01:04
    No. 10

    괴로워지는 글입니다. 100화정도까지 보고 더는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No.하늘
    작성일
    18.05.30 20:54
    No. 11

    작가님이 생각하는 선과 제가 생각한 선은 차이가 있는지
    이 정도보더 더 바닥까진 안갈거야 라는 생각으로 보고있다보면
    그보다 더 바닥으로 가는지라
    고통스러 못보겠더라구요
    임모탈워커 뉴 빌런 르피너스 모두 초반은 재미있게보다가
    어느순간 하차할수밖에 없는 순간이 왔습니다.
    이분작품 들은 항상 좋다고 생각하는데 취향에는 안맞더라구요
    계속보다보면 고통스러 꺼려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서서서서서
    작성일
    18.05.30 23:14
    No. 12

    소설다운 소설을 읽는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작가님입니다.
    모바일보다 종이책으로 읽고싶어지는..
    사실 주류인 양판들은 내가읽고 있다는걸 지인들이
    안다는게 부끄럽거든요 ㅋㅋ 물론 재밋게 읽고있습니다만
    아무튼 정통판타지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재밋게 감상하실겁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3 표지
야비한교수   등록일 : 24.04.04   조회 : 905   좋아요 : 77
판타지 용사의 발라드 | 도동파
추천 : 1 표지
ls****   등록일 : 24.04.04   조회 : 229   좋아요 : 4
추천 : 2 표지
아스트리스   등록일 : 24.04.03   조회 : 168   좋아요 : 3
추천 : 1 표지
n3******..   등록일 : 24.04.03   조회 : 124   좋아요 : 2
현대판타지, 추리 욕쭐(欲쭐) | penbirth
추천 : 9 표지
n1******..   등록일 : 24.04.03   조회 : 396   좋아요 : 8
무협 격랑을 누르는 검 | 백연™
추천 : 9 표지
화끈한   등록일 : 24.04.02   조회 : 214   좋아요 : 11
무협 격랑을 누르는 검 | 백연™
추천 : 2 표지
나는아직도   등록일 : 24.04.02   조회 : 314   좋아요 : 32
스포츠, 현대판타지 축구부 방출 후 천재 투수가 되었다 | 유선강
추천 : 2 표지
동동구르르   등록일 : 24.04.01   조회 : 243   좋아요 : 13
스포츠, 현대판타지 필드 위의 이탈리안 | 물뱀
추천 : 5 표지
긴목숨   등록일 : 24.04.01   조회 : 204   좋아요 : 15
스포츠, 현대판타지 미래에서 온 검은머리 감독님 | 임성실
추천 : 2 표지
펠파인12   등록일 : 24.04.01   조회 : 203   좋아요 : 13
현대판타지, 판타지 로큰롤, 발 없는 새가 되다 | 경우勁雨
추천 : 1 표지
뭔데뭐야   등록일 : 24.04.01   조회 : 149   좋아요 : 6
추천 : 2 표지
k9******..   등록일 : 24.04.01   조회 : 137   좋아요 : 16
대체역사 사도세자는 편하게 살고 싶다 | 까다롭스키
추천 : 5 표지
맛있는새우   등록일 : 24.03.31   조회 : 335   좋아요 : 23
스포츠, 현대판타지 미래에서 온 검은머리 감독님 | 임성실
추천 : 1 표지
킹조   등록일 : 24.03.31   조회 : 1,015   좋아요 : 12
퓨전, 현대판타지 고귀한 헌터로 착각당했다 | 글포터
추천 : 3 표지
소백린   등록일 : 24.03.31   조회 : 1,260   좋아요 : 143
판타지 용사의 발라드 | 도동파
추천 : 1 표지
키블레이드   등록일 : 24.03.30   조회 : 245   좋아요 : 10
추천 : 2 표지
수제만두   등록일 : 24.03.30   조회 : 267   좋아요 : 22
현대판타지, 판타지 기적을 빚는 도예가 | 노델
추천 : 2 표지
시마인턴   등록일 : 24.03.29   조회 : 1,925   좋아요 : 26
판타지, 게임 EX급 창고를 얻었다 | 한손검
추천 : 2 표지
비냉물냉   등록일 : 24.03.28   조회 : 262   좋아요 : 6
현대판타지, 퓨전 귀농했더니 뒷산에 도깨비 마을 | 유리손™
추천 : 1 표지
HiDolf   등록일 : 24.03.28   조회 : 341   좋아요 : 2
현대판타지, 퓨전 말년병장의 헌터물에 전역은 없다 | 달음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