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3일 만에 완독했습니다.
최근에 읽은 작품 중에 단연 최고의 작품입니다.
중걸님의 글은 한번도 빠짐없이 읽어왔는데, 무협도 훌륭하지만 판타지가 더 훌륭한 것 같습니다. ‘니벨룽겐의 반지’ 이후 판타지는 오래만에 나온 것 같은데, 스케일이 장대하고, 스토리가 탄탄하고, 전개가 빠르며, 쉴새없이 몰아치는 박진감에 글에서 눈을 뗼 수가 없었습니다.
중걸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군작전장교 출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투 묘사 부분이나 전략 부분에서 탁월함을 느낍니다.
또한 권력의 속성, 대중들의 우매함, 리더싑, 인간관계 이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그냥 시간 떄우기로 읽는 무협이나 판타지가 아닌 세상과 인생을 생각케 하는 정말 훌륭한 글로서 추천합니다. 이런 좋은 글을 써 주신 중걸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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