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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연의에서의 반인반신급 제갈량이 아닌 정사기준에서의 최고의 내정관인 제갈량의 모습을 비추어 내는 글로서,
제갈량이 삼고초려 끝에 유비의 진영에 합류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주변 지인들이 유비의 능력은 인정하나,현실적인 면으롲그에게 임관하는 것을 꺼리지만, 유비의 엄청난 매력에 빠져 제갈량은 그의 진영에 임관하게 됩니다
이글의 진행시점은 연의,정사의 기준을 그대로 따라가는 편이며, 장점으론 담백한 문체와 여느 삼국지소설이 그렇듯 각 인물들의 입체적 모습들이 보인다는 것 입니다
글의 시점 자체가 제갈량이 바라보는 기준인 만큼 위나 오의 인물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편은 아니고
연의에서 상대적으로 쩌리취급 받던 유비측 진영의 인물들(간손미라던가 진도,이적등등의)의 캐릭터도 잘 풀어내는 점 입니다
이글의 단점은 딱히 사이다가 없어서 자극적인 맛은 없다는 거죠, 연의에서 보이는 몇몇 부분들(스포라서 정확한 설명은 안합니다) 이 없어서 그런 카타르시스를 주지는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삼국지 소설은 3종류를 크게 추천드리는데
같은 꿈이라던가 여포전 이라던가 마행처우라던가 이 3종류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이 글은 이 셋중 스타일상 같은 꿈과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작가님이 사전조사를 많이 한다던가 시대상황을 잘 풀어낸다던가 이런 것을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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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담백한 문체를 좋아하시는 삼국지 팬분들중 촉빠, 제갈량빠 이신 분들
비추천드립니다: 시원한 사이다를 즐기시며 ,위나 오쪽 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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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촉빠도 아니고 위나 오쪽 편도 아니나 (굳이 말하면 장료빠입니다)
글 자체의 담백한 면이 마음에 듭니다
삼국지 물이 보통 100화정도 가게 되면 흔들리는 작품이 많은데 이건 그런건 없어서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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