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추천 글을 쓰네요.
원래 추천글 같은 건 잘 안 적었는데, 문득 써보고 싶었습니다.
어떤 글을 추천할까를 고민해 봤는데...
리멤버 더 네임
칼에 취한 밤을 걷다
필검우사
위저드 스톤
삼촌팬, 아이돌 되다!
재벌 말고 사람 되렵니다.
제 선호작 목록에서 추천할만한 글은 이 정도 인 것 같더군요.
그 중에서도 최근에 추천이 거의 되지 않은 작품을 보니
리멤버 더 네임, 이 글이더군요.
아.
사족이 길었네요.
사실 지금은 워낙 많이 연재되었기 때문에
처음 시작은 정확하게까진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ㅎㅎㅎ
이 소설은 이계의 소년이 현대로 넘어와서
겪는 일들을 매우 잔잔하고 긴 호흡으로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호흡이 매우 길기 때문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글자들을 소모합니다.
그러나 그 글자들은 마냥 소모되는 것은 아니고,
뒤에 가면 아 그래서 이런 글을 썼구나.
하고 느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가끔 과격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정말 일부분일 뿐이고, 기본적으로는 잔잔한 흐름입니다.
성장물이며, 학원물이고, 판타지이며, 이계진입물입니다.
뭔가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주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텍스트를 소모하는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보단
의미를 분석하고 사상을 해석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더 좋은 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연재가 워낙 많이 되어 있으니,
진입 장벽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글인데,
요즘 작가님이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것 같더라고요.
얼른 쾌차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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