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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se*****
작성
17.08.03 20:15
조회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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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SF

arazel
연재수 :
1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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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24
추천수 :
1,458

( 소설 제목 : 밴드에 잠들다 ) ~ 작가 ( 나는 왕눈이 )


이 소설은 우선 소설의 제목에서부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흡입력이 대단한 소설 같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들 외롭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 이유에서건 (밴드에 잠들)어, 취미를 공유하고 시그널이 통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기도 하고, 건전한 방법으로 외로움을 해소하기도 한다. 이제 밴드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이버 공간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이 (밴드)를 마냥 반겨야만 하나? 시대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들엔 어찌할 수 없이 장점이 있으면 그 병폐 또한 있기 마련이다.

이 소설은 묘화와 동식. 미자와 덕만. 네 사람의 얽히고 섥힌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자,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한 얼굴의 묘화와 덕만과 미자와 동식은 얼마나 많은가?

이 소설은 (인간을 미치도록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척박하고 황량한 불모의 시대에 우리를 살게 하는 것도 사랑이며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 또한 사랑이다.

매 회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이 시대에 분노하기도 하고,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같은 정념의 사랑에 함께 흥분하기도 하고, 사랑을 갈구하나 끝끝내 원하는 사랑을 얻지 못하고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는 미자의 운명에 안타까워하기도 하며 탐독한 소설이었다.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이 있다면 나도 한 번쯤 묘화가 되어보아도 좋으리…… 시대의 불운아인 동식과 객적은 노인의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하며, 좀더 나은 세상과 좀 더 밝은 사랑의 세상을 꿈꾸어본다. 

작가님께 심심한 수고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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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등록일 : 22.01.05   조회 : 3,389   좋아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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