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사냥꾼

선독점 개미 사냥꾼

글

빅엿

여기 이렇게 글 쓰는게 참으로 민망하고 어색하네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등은 고등학교때 이후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기에 읽기 거북하실수도 있을 겁니다

그 부분은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짧게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자면 거대화된 개미로 인해 지구의 인류는 콜로니라는 도시국가와 같은 체계로 살아남아 개미에 대항하며 살아가는 세계에서 미래에 남은 인류가 완전히 멸망하고 마지막까지 생존했던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면서 인류의 멸망을 막고자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진부하다면 진부 할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면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게 만드는 요인은 스토리가 아닌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헌터물과 회귀물들은 말로는 능력에 대한 책임이니 인류의 구원이니 하지만 정작 스스로의 강함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들을 배척하며 누군가가 가졌어야 할 소중한 기회를 빼앗으면서 일말의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등

인류구원과 자기희생보단 자신의 강함과 명성을 위해 남을 짖밟는 행동을 서슴치 않으면서 인류를 구하기 위함이란 자기합리화로 이어지는 여타의 소설들과는 다르게 이기심을 버리고 진정한 인류구원과 자신보다 뛰어났을지도 모를 재능을 가진이들이 커갈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개미사냥꾼의 주인공의 행동에서 저는 진정한 인류구원이 무엇인지를 알게되었고 이 소설에 빠져버렸습니다

헌터 & 회귀물에서는 인류를 구원한다는 명목하에 눈앞에 보이는 사람들의 피해에는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 저 스스로는 공감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힘을 숨기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주인공이 과연 인류멸망을 막을 유일한 대안인건가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었죠

주인공이 외면한 그 사람들중 주인공보다 뛰어난 힘을 발휘해 인류멸망을 막을 자가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는데도 여타의 소설들에서는 주인공의 호쾌한 액션에 초점을 맞추느라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지요

하지만 개미사냥꾼이란 소설은 다릅니다

회귀로 인해 변화되기전 과거에 누군가의 실수로 누군가의 의도로 희생되어야만 했을 사람들을 구하고자 노력하며 본인이 알고있던 미래의 지식을 인류를 위해 사용하고자 스스로의 영향력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모습

금수저를 비난하며 헛된시간을 보내는 여타의 헌터&회귀물과는 다르게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커지는 힘을 이용해 한명의 희생이라도 줄이고자 동분서주 하는 주인공을 보면 이게 바로 사냥꾼이고 이게바로 인류구원을 실천하는게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 소설이 초반을 벗어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후 어떤방식으로 소설이 진행 될지 모르고 이런 인류구원의 타이틀보다 주인공 개인의 강함에서 오는 시원시원한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읽기 거북하실수도 있겠지요

읽는 독자 개개인이 추구하는 이상향이 모두 다른만큼 저와 비슷한 이상향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소설이 될것이라 생각하기에 추천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김프레인]

추천합니다.

[뉴욕하늘]

저도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글라이더]

추천 글 보고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