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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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1 No.Bs
작성
17.04.23 10:34
조회
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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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유료 완결

로드워리어
연재수 :
350 회
조회수 :
6,331,478
추천수 :
203,036

안녕하세요. 이렇게 추천글을 쓰는건 예전 김백호님의 황혼을쫓는늑대 이후 두번째군요.

댓글도 잘 안다는 헤비 눈팅족인 저로서는 굉장히 큰 용기를 내서 글을 작성합니다.


우선 추천하고자 마음먹은 작품은 로드워리어님의 ‘주인공이 힘을 숨김’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제목의 강한 어그로 덕분에 작품 초중반에 유독 제목이 안티라는 소리를 많이들은 작품입니다. 그런데 작가의 말을 통해 다음주 중으로 완결이 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완결전에 추천을 하려합니다.


먼저 작품의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최대한 미리니름 없이 작성하겠지만 어느정도 포함이 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소설은 김성철이라는 한 사내를 주인공으로 하여 멸망이 예정된 세계에서 여러 존재들이 살아가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철이는 세계의 적이지만 세상의 멸망을 막는 자이고, 숙인남자이지만 누구보다도 곧은 목표를 추구하는, 한계치를 돌파한 힘보다도 요리에 자부심을 가지는 사내입니다.


세상의 예정된 멸망을 막기 위해 ‘재앙의 서’라는 책에 나오는 재앙을 해결하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데, 이 재앙을 막기 위한 성철이의 여정을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는 것이 이 소설입니다.


이 작품의 장점은 몇 개 꼽아보자면 먼저 위에 언급했듯이 유쾌하다는 점입니다.

로드워리어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읽어보는데, 소설 중간중간 개그코드나 위트, 센스가 돋보여서 글이 재밌고 쉽게 읽힙니다.

두번째로는 역시 언급한 가볍지 않은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유쾌하고 요즘 말하는 소위 사이다적인 요소라던가 개그요소가 진한 작품들을 보면 가볍다 못해 날아갈 것 같은 분위기의 글들이 있는데, 이 글에서는 적절하게 분배된 개그요소들이 지나치게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에 충실합니다.

세번째로는 꾸준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작년 중순부터 이 작품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연중을 하신적이 한번도 없고, 연재시간도 언제나 일정하게 12시에서 10분 사이에 업로드가 되었으며, 심지어 중간중간 연참(!)도 하셨다는 점, 그리고 이제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연독성 면에서는 이만한 글도 없을 것입니다.

네번째로는 작중 캐릭터들이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점입니다.

틱틱대는 시어머니 베르텔기아, 츤츤거리는 허당 마라키아, 단맛에 환장한 안드로아, 수준급 스토커 아무개 단맛에 환장하는 안드로아, 그 외에도 윌리엄, 알투지우스 제로, 사라사 제로, 크롬갈드, 아델화이트, 라이즈 등등...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고 목적이 있고 그 와중에 교차하는 서로의 운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점인 재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글이 확실히 재미가 있습니다. 작가님의 글 내용이라던가 흐름, 전투장면과 일상장면, 복선 그리고 챕터간의 완급조절까지도, 필력이 대단하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300편이 넘게 진행된 글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는 약 1년이 안되는 시간동안 지루하다고 느꼈던 챕터가 하나도 없었으며, 쉬어가는 느낌의 챕터마저도 특유의 개그코드로 인해 재밌게 보았습니다.


음... 장점을 꼽았으니 단점을 꼽아야 할텐데... 딱히 생각이 나는게 없는게 함정이군요. 제가 지금 추천글을 쓰느라 글의 단점이 안들어오는 것도 영향이 없지 않겠습니다만, 굳이 꼽자면 ‘제목이 안티다.’라는 점인데 이거야 요즘은 작가님 특유의 개그코드로 이해되는 지경이니 난감하군요.


그래도 단점을 생각해보자면 소설의 플롯이 전형적인 클리셰를 지닌다는 점인데, 사실 독창적인 세계관을 지녔고, 전형적인 클리셰라는 것이 다른 방식으로 말하면 정통이라는 것이니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통적인 소재와 흐름을 갖는 소설들은 소설을 끌고나가는 작가의 역량만 받쳐준다면 충분히 대작이라고 평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 그러다보니 소설 초반부만 보면 이건 너무 흔한 양판느낌이 있어서 작품 초반부에 실망할 가능성이 있군요. 이건 확실히 단점이라고 할 만 합니다. 하지만 첫번째 재앙을 해결한 이후부터가 이 소설의 진면목이라고 생각하니 일독을 권해봅니다.


어제 올라온 화의 댓글중에 공감이 되는 내용이 있어서 허락은 못 구했지만 적어볼까 합니다. ‘용사지망생’님이 남기신 댓글인데, 작중 인물들이 다들 평범을 갈구하는 비범한 보통 사람들 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일상을 위해 매일같이 비일상을 살아야 하는 시대의 사람들과 그 세계를 다룬 소설. 완결임박. ‘주인공이 힘을 숨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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