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가 친동생이라는 점, 미리 밝히며 글을 시작합니다.
형이 쓰고 있는 의술의 탑, 추천합니다.
맨날 환자보느라 바쁘다고 투덜댈땐 언제고 벌써 세 번째 글을 쓰고 있네요.
주말 부부라서 좋다고 자랑할만 합니다. (이제 형 뒤짐)
각설하고 본격적인 추천글 들어갑니다.
의사를 다룬 소설이나 드라마 다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도 형이랑 자주 봤는데요. 그때마다 저게 말이 되냐고 화를 내더군요.
현실 고증이 제대로 된 작품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형은 메이저 병원에서 수련받았고,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진료과정에 대한 묘사가 상세합니다.
현장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또 전작의 단점이 개선되었습니다.
사실 전작은 소설보다 다큐라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이번작은 전개나 캐릭터가 더 드라마틱 한 것 같습니다.
형의 포부에 따르면 되게 재밌을거 같은데 그건 앞으로 봐야겠죠.
마지막으로는 성실연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제 형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 인간 진짜 성실하거든요.
아마 단 한번도 휴재도 없고 지각도 없었을겁니다.
제가 알아요. 형 때문에 어렸을 때 엄빠한테 뒤지게 혼났거든요.
로봇같이 성실한 사람입니다.
재미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글 효과보고 닭, 돼지, 소 중에 골라서 사주겠다고 했거든요.
소 먹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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