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추천글 짧게 썼다가 성의 문제로 대차게 까인 적이 있어서 댓글은 비허용입니다. 이견이 있으신 분은 직접 쓰세요.
작가 > 작품 순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오늘도요 작가님은 현재 문피아 에서 네번째 작품인 신의 마법사를 연재중이십니다. 세 작품 모두 깔끔하게 완결하셨고, 독자 수에 비해 평이 좋아요. 작품 중에는 전전작인 심판의군주가 유명세를 탔는데, 인트로가 유난한 편이라 (몰살도요...) 초반보단 중반 이후에 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작가님 글의 특징으로는 먼저 작품마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다는 점을 들고 싶은데요. 설정의 짜임새가 치밀하고 그림같은 경관을 배경으로 선호하셔서 읽다보면 동화같은 배경을 상상하며 스토리를 즐기게 됩니다. (간혹 잔혹동화가 되고는 합니다만..) 때문에 세계관을 즐기는 재미도 있어요.
연재중인 신의 마법사는 복수 혹은 승리보다 생존과 탐구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종말에 가까운 세계속에서 다른 시선과 방식을 가진 주인공이 생존하며, 세계의 실체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 와중에 나타나는 격렬한 액션과 짜릿한 신비가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저는 마나에 대한 독특한 설정이 유난히 마음에 드는데, 서로 지켜보면서도 소통할 수 없는 오묘한 위치가 왠지 독자와 주인공간의 관계인듯한 느낌이 들어 주인공을 더 주시하게 됩니다.
... 퇴근버스가 곧 도착이라 여기까지 적어봅니다.
문피아 거주민이라면. 오늘도요 작가를 주목하세요.
같이 연참을 외쳐봅시다.
Commen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