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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풍운을 삼키다

작성자
Lv.49 모르기
작성
17.03.24 15:30
조회
2,52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유료 완결

간절히
연재수 :
188 회
조회수 :
2,995,333
추천수 :
90,120

삼국지 풍운을 삼키다가 완결이 난 김에 추천글을 씁니다.


주인공 진현승은 현대를 살다 삼국지 시대로 넘어가 군관부터 시작하여 통일을 노립니다. 현승은 전생에서 삼국지를 좋아하여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꽤 자세한 면까지 알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 합니다. 줄거리 자체는 여타의 삼국지 대체 역사물과 비슷합니다.


이런 삼국지 대체역사소설에서 독자가 추구하는 재미는 주인공의 인재 영입, 미래를 알고 원래 역사에 개입하는 행동, 삼국지 인물에 대한 작가의 참신한 해석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풍운을 삼키다의 주된 재미는 현승이 여러 군웅들과의 전투에서 어떤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는가 입니다. 풍운을 삼키다에서 전투의 상황은 너무 길거나 짧지 않게 표현되고 현승이 그에 맞춰 사용하는 전술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작가의 말에 나오듯이 실제 전쟁사에서 쓰였던 전술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인공이 너무 뛰어나지 않은 것도 이 소설의 장점으로 봅니다. 현승은 사령관으로서의 자질이 특출난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물입니다. 예를 들어 부하 장수가 전공을 세웠을 때, 그가 너무 과도한 공을 세워서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주인공이 속된말로 너무 찌질한 것 아닌가 싫어하시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 부분도 있긴 하지만 소설의 분위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읽다보면 전략 전술을 멋지게 성공시켜도 현승은 잠깐 기뻐하고 맙니다. 계략의 성공을 굉장히 담담하게 넘어가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반대로 현승이 어떠한 일을 실패했다하면 장탄식을 합니다. 설령 실패하지 않더라도 깊고 무거운 고민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승리는 담담하게 넘어가고, 실패는 무겁게 여기며, 진퇴를 결정하는 행동은 숙고하니 주인공의 행적이 더 답답해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삼국지 대체역사소설이 큰 무리없이 완결이 났다는 것 때문에 추천합니다. 저는 삼국지 대체역사소설이 갈 수 있는 길이 다른 장르보다 좁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자유롭고 주인공의 활약에만 치중하면 삼국지 세계의 경직된 인물상에 부딪힙니다. 반대로 인물의 고증에만 신경쓰면 주인공이 운신할 폭이 좁아지고 전개가 뻔해집니다. 삼국지 풍운을 삼키다는 간간히 이 두 벽에 부딪혔지만 길을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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