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왜인지 모르게)유명하지 못한 소설 하나 추천하고자 합니다.
소설의 초반부는 답답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약하다보니 속 시원하다는 느낌은 좀 어려우니까요. 게다가 (어찌보면 쓸데 없어 보이는)정 때문에 점점 큰 일에 휘말려버리지요. 하지만 그 부분만 넘기면 주인공의 대활약이 시작됩니다. 직업중 조화사라는 것이 있는데 이 중 세부직업(주인공의) 특성이 대기만성형 입니다. 스탯의 우위와 올드유저답게 놀라운 컨트롤의 소유자입니다. 이 능력들로 위기를 헤쳐나가지요.
그리고 항상 그렇듯(?) 뒤통수까지 맞아 위기에 처하며 중소길드 소속답게 적들은 강대합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치이다보니 주인공의 목표는 일확천금(?)의 경향이 강합니다. 게다가 안그래도 쓰레기직업인 조화사가 언제 개발자들한테 다시 하향패치될지도 전전긍긍 하고 있죠. 그 전까지 주인공은 열심히 벌어서 게임을 떠야 겠지만 독자의 일인으로선 계속 전전긍긍 했으면 합니다(?).
모바일로 적어서 그런지 잘 정리가 안되는데 아재 개그 좀 섞어서 정리하면
머리에 총 맞은 직업이 머리에 총 맞은 패치로 힘 받아서 머리에 총 맞기 전까지 달리는 소설 입니다.+그리고 제목이 비극의 기회인 이유는 쓰레기직업으로 유명한 직업으로 패치로 인해 자신의 직업이 좋아졌다는걸 들켜서 다시 패치되기 전까지 기회를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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