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대체역사물인데 작가의 호흡은 긴편입니다.주인공이 삼국지게임을 하려고 캐릭터 이름을 짓고 능력치를 적용시켯는데 깨어나보니 실제 역사속에 들어와있게되는 흔하디 흔한 소재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별 기대와 감흥없이 보았는데 가면 갈수록 빠져들더군요... 흔한 소재가 배경이지만 그것을 작가의 필력으로 메우고 글의 호흡이 느린편이지만 주인공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조금씩 세심하게 묘사해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소설 도입부에서 능력치로 무력을 200넘게 찍고 지력, 통솔, 매력 등의 능력치를 100으로 찍어서 들어갔으나 그것을 잠재수치로 묘사해 초반부터 먼치킨이 되는것을 어느정도 중재하고 조운을 만나 여포의ㅅ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잠재적 무력을 개화시켜 북방이민족들과 싸우기도 합니다 .
간략히 말해 후반으로 갈수록 무력적 측면에서 치킨이 됩니다....
암튼 저는 재밋게 읽고 있습니다.
제 취향을 딱! 저격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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