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새로운 소재를 보고 싶으셨던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아카데미에 헌터물이 섞여있는데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이야기라 소재가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바다와 낚시꾼들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상상 속에서 밤바다 하늘이 떠오를 정도로 새벽 감성이 어우러지는데, 작가님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문체가 이와 잘 어우러져서 소설 읽는 내내 몰입하여 읽게 되고,
주인공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또래와 다른 아재 같은 면모도 소소한 웃음 포인트로 다가오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바다사랑이 느껴지는 글이 주인공의 회귀 전 낚시꾼이라는 설정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서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평면적이지 않고 글 속에 살아 숨쉬는 느낌이 드는, 오랜만에 등장한 <읽어볼 만 한> 소설이라고 생각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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