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제목을 보고 인방물에 쪼물딱대는 슬라임을 판다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조금 더 현판물스럽게 연금술사 같은 키워드가 제목에 들어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하루아침에 슬라임으로 각성해버린 주인공.. 반투명한 푸른 젤리 형태라 밖에 나갈 수도, 누굴 만날수도 없는 상황에서 슬라임인걸 들키면
연구실 실험체 행 or 친구(특 SSS급 헌터인데 몬스터혐오를 곁들인)에게 끔살
이라 열심히 이것저것 먹어서 레벨을 올려 <의태>나 <변신>같은 스킬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문제는 가족이나 친구가 언제 자취방으로 찾아올지 모른다는 것!
주인공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 핑계를 대기 위해 인형탈을 쓴 먹방 유튜버 컨셉으로 영상을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대충 면피용으로 찍어 올린 설탕 15kg 먹방(주작인 것처럼 주작하는 주작아닌 영상)이 뜻밖에 asmr로 히트를 쳐버리고
먹은만큼 불어난 질량을 덜어내고 돈을 벌기위해 연금술사로 각성한 척 이런저런 슬라임 제품을 팔게 되는데···
상황이 뭔가 우스우면서도 심각한데 마냥 무겁지 않고 가볍게 술술 읽히면서 적당히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는데 독특하면서도 납득이 가는 방향이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까다롭게 따지자면 약간의 헛점(신상 보호 관련한 문제라던가 제품 판매절차 같은..)이 있기는 하지만 좀 편의적인 설정이 덧붙었을 뿐이지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슬라임으로 변한 이유가 꽤 빨리 나오는데, 저는 이 설정? 이유?가 참신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도 기대가 되구요.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판매하는 제품중에 깔창 슬라임이 가장 가지고 싶네요··· 하···
작가님이 사정되시면 연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사심도 약간 있지만··· 이후 내용까지 쭉 연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글 올려봅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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