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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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의 대리인

작성자
Lv.73 마일리지
작성
16.09.27 16:53
조회
3,410

문피아에서 여러 소설들을 보기만 했었는데, 최근 관심 있게 보는 소설중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 있어서 “염라의 대리인”을 처음으로 추천 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볼 때 고려하는 기준은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을 갈 때도 많이 주고 맛있고 싼 곳으로, 물건을 살 때도 좋은 제품이 1+1으로 있다면 그것을 사게 됩니다. 

염라의 대리인이라는 작품은 Not 창렬 but 혜자 같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연재속도와 양을 보면, 지금 13화까지 밖에 나와 있지 않지만, 월화수목금 연재주기에 최소 한편이상은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완결이 난 이전작품을 봐도 연재주기 당 한편이상씩 올라왔습니다. 글의 분량도 무료연재라고 적은 분량이 아닌 다른 유료연재 작품급의 분량입니다.

작품의 양만 많고 작품이 좋지 않다면 매일매일 삼시세끼 군대서 짬밥을 먹는 듯이 고역일 것입니다. 그런데 염라의 대리인은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소재가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면 공감하기 힘든데, 이 작품은 어느 정도 판타지적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중요한 주인공은 기자인데 기레기가 아닌 현실에 하나 있었으면 하는 스타일의 기자라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먼치킨급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조금 답답하기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작에서도 그렇고 사이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 눈에 보여서 뒤로는 어떻게 될지 기대 됩니다. 

그리고 문피아의 몇몇 글들과 달리 글을 읽으며 이상하게 느끼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고증이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문이나 오탈자도 거의 없어서 읽다가 거슬리는 부분이 없고 문체도 수준급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에 단점이 없을 순 없겠으나 위와 같은 장점들이 훨씬 더 많은 가성비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며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많은 분들이 찾아가시라고 추천합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67 비벗
    작성일
    16.09.27 18:46
    No. 1

    선발대 다녀왔습니다. 2화까지 봤는데 느낌이 괜찮네요. 추강.

    찬성: 4 | 반대: 6

  • 작성자
    Lv.69 쪼사장
    작성일
    16.09.27 18:48
    No. 2

    취향이랑 동떨어진 글이라 그런지 몰입 혹은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83 水豚
    작성일
    16.09.27 20:36
    No. 3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83 水豚
    작성일
    16.09.27 20:40
    No. 4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83 水豚
    작성일
    16.09.27 20:42
    No. 5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99 황혼의검
    작성일
    16.09.27 21:09
    No. 6

    요즘 댓글란에 무슨 신고가 이리 많아?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83 水豚
    작성일
    16.09.27 21:13
    No. 7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83 水豚
    작성일
    16.09.27 21:16
    No. 8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Personacon 엉심킬러
    작성일
    16.09.27 23:11
    No. 9

    취향을 심하게 타지만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강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76 관조1
    작성일
    16.09.28 00:16
    No. 10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8 02:56
    No. 11

    업에 대한 부분이 개연성이 떨어지는 군요.
    악인을 미리 죽여서 지옥으로 보내는 게 지옥의 공간활용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어차피 지옥갈 놈을 지옥 보내는 겁니다.
    공간을 차지하는 건 변화가 없고 차지하고 있는 시간만 줄여주는 거군요.
    차라리 지옥불에 연료 비용이 너무 크다면 히틀러 같은 인간은 그 화력이 몇 천배 더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납득은 할 수 있을 겁니다.
    조건이 까다로와서 바로바로 뎅강뎅강 목 짜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옥이 굳이 주인공과 계약 할 이유는 없습니다.
    차라리 고승이나 테레사 수녀 같은 사람들을 지원해 주든가 사회부 기자라는 직업을 활용 해서 타의 모범이 되는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도하게 한 다든가 아니면 업 수치가 일정 수치 이상이면 무조건 죽여버리라고 하든가. 더 효율적인 방법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자연적인 존재인 염라대왕이 덜 떨어지지 않고는 이런 결정 안 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테러가 벌어진 상황에 고작 입사 4년라는 선배가 혼자 상황을 컨트롤 하고 있는 건 무슨 코메디인가요?
    기자들이 자신들을 향한 테러에 대해 그렇게 무르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죠. 그건 경우에 따라서는 펜을 갈처럼 휘두를 수 있다는 말 입니다.
    또한 물리적인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그것 보다는 훨씬 윗 선에서 움직여야 할 중대한 상황입니다. 최소한 편집장이나 주필은 나와야 자연스럽습니다. 입사 4년차 선배? 사회부 부장이 커피 심부름이나 하고 있어야 정상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기자협회 등이나 국제 기자 단체에서도 모른다면 모를까 안다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현판이고 업이 중요한 소재인 소설입니다. 줄거리에 전개나 주인공 직업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다면 필연적으로 사회고발 소설의 성격을 가질텐데 이 경우 소설은 독자에게 아주 높은 수준에 현실성과 개연성을 요구 받습니다.
    아마 모르기는 몰라도 이런 식의 지적질 많이 받으실 겁니다. 그 사람들 절대 이상하지 않아요. 틀렸다고 생각하면 지적하고 싶은 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솔직히 몇 사람이나 달려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일일이 대응하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댓글을 막으실 건가요?

    추천할 가치가 있냐 없냐에 대해서는 있다 쪽입니다. 작품 역시 마찬가지겠죠.
    시도는 가치가 있습니다. 시도가 있어야 다양성이 사는 거죠.
    단지 도전하신 소설이 상당히 어렵다는 말은 작가님한테 꼭 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야원(夜猿)
    작성일
    16.09.28 04:39
    No. 12

    먼저 신경써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써 추천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도 못 드렸는데,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만 자꾸 답을 드리게 되네요.
    남은 부분은 가능하면 제 글의 본문이나, 또는 쪽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 정권에서 저런 식의 테러를 대놓고 자행했다면 당연히 신문사가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철저하게 사실성으로 포장하면 소설이 진행될 수 없겠지요. 일상물이나 취재록을 쓰려는 게 아니니까요. 그나마 경계로 남길 수 있는 부분이 수습 딱지만 겨우 뗀 '신참'이고, '묻지마'로 위장해서 신문사 전체가 들고 일어나지 않아도 개연성을 챙길 수 있도록 나름의 정리를 한 것입니다.
    대신 병원에서의 장면이나, 법정에 대한 부분은 실제 재판 방청 경험 및 현직 의사/간호사의 조언을 받아 검수를 마친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업에 대한 설명은 히틀러와 스탈린으로 설명이 부족하다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약간의 설명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히틀러가 2차대전을 일으키기 전에 지옥을 보낼 수 있었다면 2차대전으로 수천만에 달하는 사람이 죽을 일은 없었거나, 그 숫자가 줄어들었을 것은 자명합니다. 마찬가지로 스탈린이 공업화를 추진하기 전에 죽었다면 역시 '강철의 대원수'로 불릴 일은 없었겠지요.
    범죄의 특성상, 한 번만 범죄를 저지르고 개과천선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사실 그런 사람이라면 애초에 지옥에 갈 만한 업도 아니라고 설정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전 지옥으로 보낸다는 설정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덧붙여 첫 번째로 말씀하신 바로바로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은, 이미 암시를 던진 바 있지만 주인공 이전의 전임자가 하나 있습니다.
    설명을 잘 읽어보시면 누구를 암시하고 있는지도 이해하실 수 있으실 테고, 아직 완벽하게 상대를 신뢰할 수 없는 이상 시작부터 무한한 능력을 줄 수 없는 개연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작부터 무한한 능력을 부여하면 애초에 먼치킨 소설이 되어버릴 거라는 게 제일 큰 이유이기는 합니다만.

    혹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남아 있으시다면 이 뒤로는 쪽지나 제 글의 댓글로 마저 진행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35 보이드void
    작성일
    16.09.28 03:32
    No. 13

    댓글신고 하시고 그 밑에 달아 놨던 작가님 본인 댓글도 자삭 하셨나 보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야원(夜猿)
    작성일
    16.09.28 03:41
    No. 14

    신고는 제가 한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신고가 된 것을 확인하고 지운 것은 맞습니다.
    원글이 없는데 댓글만 남아봐야 모양이 우스우니까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6 cr******
    작성일
    16.09.28 04:02
    No. 15

    신고 쩐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농부Touch
    작성일
    16.09.28 19:25
    No. 16

    재밋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파란점
    작성일
    16.09.30 07:46
    No. 17

    연중 공지 올리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wonsa
    작성일
    16.10.05 13:52
    No. 18

    연중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동규짱
    작성일
    16.10.07 18:24
    No. 19

    신고 된 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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