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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들개들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
16.08.10 11:31
조회
3,38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유료

거같이먹읍시다
연재수 :
269 회
조회수 :
614,590
추천수 :
33,744
자타공인 최고의 용병물입니다. 유료화가 꽤 진행되었지만 소개하기가 막막하여 이제야 씁니다.

군인을 비하하는 말로, 집지키는 개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렇다면, 돈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 용병들을 비하하는 말로는 늑대가 적합하겠군요.

주인공은 그런 늑대집단의 중간간부로서, 매우 미묘한 정체성을 지닌 친구 입니다.
마치, 해질녘의 개와 늑대의 시간처럼 늑대치고는 그나마 인간과의 사회성이 있거든요.

안타깝게도, 그는 개도 늑대도 매우 싫어하는 친구이구요.

작가님은 이 작품을 통하여 집지키는 개새끼따위 또는 죽일놈의 늑대새끼들이
웃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기뻐하며. 또는 신념을 가지는 인간으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그 답을 보여줍니다.

네타는 금물이지만 무료 연재분량 까지의 비유는 괜찮겟죠?

한타싸움에 손해가 커져버린 중간집단의 늑대들에게 양들을 돌보라는 양치기 임무가 내려집니다. 양들에게 가보니 먼저 있던 집지키는 개는 생선집 맡은 고양이마냥 패악을 부리고 있었고. 우리의 주인공은 그것을 커버치느라 고생을 하죠.

양들 몇몇은 소극적이었지만, 분노에찬 양들 몇몇은 개를 처리한 늑대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양들은 늑대를 이기지 못하고. 맙소사, 시야가 않좋은 것으로 유명한 동물답게 같은 양도 팀킬 해버리고 맙니다.

늑대들의 대장인 주인공은 이상황에서 고민합니다.
단순한 늑대라면 짜증나서 양들을 다 죽여버렸겠지만. 이자는 안타깝게도 항상 황혼을 사는, 개인지 늑대인지 구분이 안가는 존재이면서. 인간만이 갖는 동정심을 갖고있기 때문이었죠.

우리의 주인공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인간의 결정을 할까요. 아니면 늑대의 결정을 할까요?

황혼의 들개들 이었습니다.

추신 - 유료는 고귀하고 하얀 개가 개의 무리에서 나와 늑대들에게 합류한다는군요.

추신2 -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87 cr******
    작성일
    16.08.10 11:44
    No. 1

    늑대보단 하이에낙 맞지 않을지....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PBR
    작성일
    16.08.10 12:20
    No. 2

    늑대는 아니고 들개가 딱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임상옥
    작성일
    16.08.10 12:33
    No. 3

    추강...요건 봐줘야 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8.10 12:46
    No. 4
  • 작성자
    Lv.99 김산타
    작성일
    16.08.10 12:53
    No. 5
  •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0 13:14
    No. 6

    확실히 추천할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이스트s
    작성일
    16.08.10 13:37
    No. 7

    매일 최근 작품 하나둘씩 꾸준히 보는 작품을 늘려가고 있는데 최근 본 작품중에 가장 재미있는 두 작품중 하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소리안남
    작성일
    16.08.10 15:30
    No. 8

    군인을 개에 비유한건 개념없는 모 아줌씨가 그런거구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치고 군인을 개에 비유할 사람이 있을까요?
    용병을 늑대에 비유하기위해 비유한말 치고 보기에 상당히 거슬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일
    16.08.10 16:33
    No. 9

    현대군인의 군기는 매우 엄정한 편이지만 과거 중세 유럽군을 기준으로 볼때 봉건영주 휘하의 병사들은 타 영지를 침략시 노략질 약탈이 기본입니다. 거기다가 다른 세계간의 충돌이라면 어떨 까요. 물론 저도 이러한 비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주인공들의 직업적 특성상 인간성을 약간 배제해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오히려 이런 상황에 몰입되 동정은 불요하고 학살을 당연시 여기는 분들에 대한 약간의 경종위하여 이런 비유 사용하였습니다.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6.08.10 16:44
    No. 10

    이 소설은 정말 재밌습니다. 같은 공간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좀 부끄럽게 느껴질만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글램스
    작성일
    16.08.10 16:45
    No. 11

    추강. 개와 늑대의 시간..비유가 찰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내공20년
    작성일
    16.08.10 16:49
    No. 12

    이건 추천. 왜 순위권에 없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작품.
    다만 자타공인 최고용병은 좀... 다섯 손가락안에는 뽑힐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달냥
    작성일
    16.08.10 17:35
    No. 13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08.10 20:29
    No. 14

    글은 괜찮긴 한데 억지스런 상황 전개가 발목 잡는 글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부라더
    작성일
    16.08.11 09:37
    No. 15

    억지스러운 전개가 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절정아수라
    작성일
    16.08.11 10:16
    No. 16

    1부 마지막에 무리해서 '살리지 말았어야 할' 누군가를 살린거 정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08.11 11:39
    No. 17

    몇 가지 있는데 두드러지는 2개만 꼽아보면 먼저 아칸투스 상단 부분이죠. 거기 책임자가 주인공가 첫 대면 하는 부분을 보면 정보에 능통하고 그걸 다룰 줄 아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주인공이 보급 문제 해결하고 책임자한테 너네 소문 다 냈어. 너네 엿됨!이러면서 왜 엿된건지 작중에서 설명하죠. 근데 애초 아칸투스 상단 악명은 유명했는데 그 전에는 전혀 문제 없었다는 점, 주인공 용병대 영향력이 세서 문제가 되는거면 작중 책임자가 허당도 아닌데 그런 부분을 전혀 고려해보지 않았다는 부분이 걸리죠.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에게 시원하게 복수하는 장면을 넣으려고 한 거 같은데 개연성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주인공이 산에서 칼 맞고 아일라랑 도망가는 부분이죠. 칼로 배를 난도질 당한 걸 특제 고약덕에 겨우 아문 상태로 기다시피 내려오다가 적 만나서 절벽에서 뛰어 내립니다. 이전까지의 상태를 생각하면 물에 떨어지는 충격의 순간 상처가 터지는 건 물론 극도로 저하된 체력으로 물 속에서 살아남기도 힘겨워 보이는데 물에 빠지고 나서는 오히려 멀쩡하게 다니죠. 뭐 이외에도 아일라와의 결혼에 대한 당위성 부족이나 몇 개 더 있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일
    16.08.11 13:00
    No. 18

    아칸투스는 님이 상황파악을 못하신듯 합니다. 아칸투스 상단이 군상을 \'독점\' 한 상황이었기에 울며겨자먹기로 그 일대의 용병들이 손해 보던 상황이었으며 그 상단은 그런
    \'과거의 일\' 이 있더라도 \'독점\'인 이상 그런일을 다시 벌일 배짱이 있었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대안\'을 제시한점 및 또한 인공이는 허세에 능한점, 여전히 아칸투스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리한 거래를 틀 필요성 상 그 \'대안\'과 \'과거의 예\'로 압박한것 인데 이를 못보셧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08.11 15:00
    No. 19

    글쎄요. 저에게 상황파악 못 했다 하시기 전에 님이나 글 다시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작중에 '용병대장들은 보급 라인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데 이걸 아칸투스 상회가 망치려 들었고, 이것은 당장 공격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굉장한 이적행위이다.' 라고 나옵니다. 그만큼 보급물자로 장난치는건 용병대 입장에서 용납하기 힘든 행위란 거죠. 이런 위험한 짓으로 악명이 자자했는데도 그전까지는 용병대 측에서 전혀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는 걸 말한 겁니다. 상단이 그런 일을 다시 벌일 배짱을 말한 게 아니라요.
    근데 여기서도 웃긴 게 애초에 아칸투스가 독점이라고 막 나갈 때 똑같이 협박 했으면 먹혔을까요? 안 먹혔을까요? 하지만 처음 이런 언급은 전혀 안했죠. 과거 다른 상단도 이런 짓 하다가 몰살 당했다고 넌지시 협박한게 다였습니다.
    더 따지고 들면 정보에 능한 상단이 리그다드 3일 거리에 번성한 상업도시가 있다는 것도 파악안하고 독점 장사 할려고 드는 것도 어이 없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6.08.11 19:26
    No. 20

    판타지 소설이라면 어떤 소설도 이리 저리 따져보면 개연성의 오류는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윤흥길 작가의 소설을 저는 좋아하는데, 그런 점이 전혀 없거든요. 그건 거의 작가가 경험한 세계를 소설을 빙자해 쓴 일기 같은 소설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판타지 소설도 본인이 경험한 것만 쓸 수는 없으니, 여러 가지 무리한 설정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독자가 그것을 감안하고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의 어머니께서 드라마는 재미있게 보시면서도, 만화는 "순 뻥이라"고 하시는 것 처럼 얼마나 공감하느냐에 따라, 그게 재미있는 것이 될 수도 그냥 뻥에 불과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실은 저도 그 상단에 관한 부분이 조금 걸렸는데, 다른 분도 비슷하게 느끼셨나 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는 다른 작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등뼈" 같은 것이 있다고나 할까, 작가 정신에 불을 붙이는 그 뭔가가 있는 것 같아서,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합니다. 뭐 이 작품을 읽으실 생각이 있는 분은 무료분량에서 취향에 맞는지 검증하실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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