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동안 우리들은 너무 높은 수준에 익숙했는지 모릅니다.
경종을 울리게 한 소설! 마법사의 재발견!
뛰어난 필력보다는 탁월한 개연성과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그 작품!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를 추천합니다.
일반연재 작품을 둘러보다, 엄청난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발견하기 전에 이미 9920명이란 문피아 전사들이 먼저 찜을 해둔 작품이었습니다만...OTL...
아직까지 무료 작품이고, 진입 장벽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악의적인 주변인물이 없다는 점일 겁니다.
뒷목 잡을 일이 없다는 점이죠. 그러한 점에서 작품을 읽는데 막힘이 없고요.
여기서부터~ 스토리!
주인공 아벨은 국내 수학 선생님입니다. 그것도 계약직입니다만...
8서클 마법사에 의해 타 차원으로 소환되고 말죠.
이곳에서 쉽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낀 그는 정착을 결심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마법사의 캐스팅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리커버리라는 기초적인 마법에 8서클 마법사가 무려 1분이나 소모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아벨은 암산능력(근의 공식, 라플라스 함수 등, 암기만 하면 쉽게 답이 나오는 문제)로 그들의 1/100?
단숨에 마법을 시전할 수 있는 값을 계산해냅니다.
즉, 캐스팅 시간이 기존 세계의 마법사가 386컴퓨터라면, 주인공 아벨은 슈퍼컴퓨터 정도 되는거죠.
더구나 더욱 사기는 주인공이 지구에서 유일하게 들고 온 소지품이 공학용 계산기라는 겁니다.(이 정도면 말 다 했죠...)
아직 초반 단계라 어떻게 진행될 지 봐야겠지만, 초반 1권 분량만 볼때는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응원합니다. 완결까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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