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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0 루미나리
작성
16.08.25 12:49
조회
5,04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유료 완결

풍아저씨
연재수 :
181 회
조회수 :
1,210,897
추천수 :
30,255

안녕하세요. 우선 추천하기에 앞서 저는 환타지 소설 좋아하는 평범한 독자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작가님의 글 비평이나 개연성이 어떻네, 필력이 좋네 마네 판단할 만한 정도가 아니에요.) 이 글이 좋아서 여러분과 공유하고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소설은 풍아저씨 작가님의 “조선기갑대전” 입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어렸을적 이런 상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옛 고구려 때처럼 만주벌판 땅을 가지고있었으면 지금은 어떨까?’

‘만약 조선말기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아니라 일본처럼 서양 문물을 그때부터 받아들였으면 지금 우리나라는 어떨까?’

아마 이런 상상을 해 본 분이 저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상이 담긴 소설이 있는겁니다!!! 제가 찾은건 아니고 얼마전 우연히 이 소설 추천이 있길래 기갑 환타지 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바로 선호작 등록을 해놓았는데 대체역사물이라 잠시 유보했습니다 (대체역사는 섣불리 다가가기가 힘들더군요). 그 후 잊고있다가 볼 만한 소설이 없길래 몇편만 읽어보자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자면 탱크하나 미사일 하나 수입하면서 미국 눈치보던 우리나라가 탱크의 개발을 주도해나가는 앞선 과학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주위 열강들과 치열한 전쟁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


투수가 주인공인 야구 소설에 9이닝이 순삭이니 이런 말 있죠? 저의 하루가 순삭당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혹은 몇시인지 확인 할 생각조차 들지 않고 오로지 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음 이야기만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편으로 진행이 되지 않아서 왜 안되는거야? 하고 짜증냈는데 어느새 최근 올라온 분량까지 다 읽은거지요. (저도 모르게 탄식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하루에 2~3편 보는것보다 적어도 10~15편정도가 쌓였을때 한꺼번에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감질나게 매일 깨작깨작 읽기엔 너무 답답합니다. 3~4일 참고 들어와보면 시~원하게 넉넉히 쌓여있는 분량,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참고로 저는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선호작 취소했어요. 매일 들어와 N 이 떠있는거 보면 도저히 못참을것같아서..)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따면 덩달아 자랑스럽고 대견함을 느끼듯이, 이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이 주위 열강들 콧대를 꺽는 모습을 보며 사이다같은 대리만족을 느끼는데 또 글이 너무 허무행랑하지 않은 것이, 탱크등 기타 무기 제원도 설명 되어있는걸 보니 작가분께서 어느정도 사실에 근거한 글을 쓰시는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이렇게 1000자 넘는 글을 쓸 정도로 받은 감동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분은 제가 느꼈던 이 재미와 감동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요점은, “여러분, 같이 순삭 당합시다!!”




Comment ' 41

  • 작성자
    Lv.58 맥도웰
    작성일
    16.08.25 13:07
    No. 1

    저도 강추합니다..
    일독하셔도 좋은 글입니다..
    일단 진행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읽기에 용이하고 뒷 내용이 궁금해 지는 소설이네요
    인물에 대한 세밀한 감정묘사나 그런 부분은 적지만 스토리 진행이 매우 빠르고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6.08.25 13:28
    No. 2

    주변인물 바보만드는 구성은 안 나오나요?
    그리고 이리저리 사실 읊는 것이 나와야 할 시점에 나온 건가요,
    환빠스런 구성만 아니라면 좋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사무치다
    작성일
    16.08.25 22:55
    No. 3

    제가 환빠는 아니지만 Monnpie님의 댓글은 지나가던 환빠가 보기엔 불쾌한 댓글 아닐까요? 분란댓글 되기 전에 수정하시거나 삭제 권해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모래쌩쌩
    작성일
    16.08.26 01:48
    No. 4

    윗분 덧글의 어떤 점이 불쾌하게 보일 소지가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사역사서적(위서로 입증된)의 날조에 힘입어 국수주의적 분탕질을 치는 이를 환빠라고 칭합니다. 그런 역사왜곡적 요소가 개인 기호에 따라서는 소설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사무치다님의 태도가 더 공격적이고 무례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Ltd
    작성일
    16.08.26 23:34
    No. 5

    니ㅁ도 공격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Matstar
    작성일
    16.08.26 03:45
    No. 6

    환빠자체가 문제있는 사람들인데 환빠 까는게 이상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금태양아치
    작성일
    16.08.27 15:45
    No. 7

    환빠가 뭐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6.08.25 13:57
    No. 8

    글 분위기에 맞지 않는 칙칙폭폭이라든지. 보통 백범이라고 하면 김구선생인데. 그 백범이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제라든지. 플랜트라는 명칭이 제국시절 국가사업명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등. 초반부를 보고 있는데 읽는데 상당히 방해가 되는 요소입니다.
    판타지라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만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글을 쓰면 그 시대상황에 근거해서 글을 써야 하는데 초반부에 혼동되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flybird
    작성일
    16.08.25 19:04
    No. 9

    배경 시대적으로 백범, 하얀호랑이 라는 말을 못사용할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6.08.25 21:38
    No. 10

    저 시대에 백범이라는 명칭을 사용 할 정도면 우리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김구선생입니다. 근데 그 김구 선생이 지금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인지 설명도 없이 명칭으로 백범을 쓰는 건 이해 못 할 상황이란 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루피노스
    작성일
    16.08.27 11:32
    No. 11

    첫 댓글에서 작가가 명칭을 이해가 안가게 쓴다고 하셨던 부분은 공감합니다만 백범이라는 명칭에 관해 지적하신 부분은 이해가 안갑니다.

    우선 백범 김구선생님은 1876년생이며 아명은 白凡입니다. 작품을 조금이라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작품의 시작연도인 1900년에선 김구 선생님은 24에 불과한 나이입니다. 원 역사에서라면 동학운동에 참여해서 소소하게 이름을 알리셨겠지만 프롤로그만 보셔도 알 수 있듯이 이 세계에서는 동학이 없지요.
    또한 실제역사에서도 백범 하면 아! 김구선생님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의 사회위치를 잡으시지 못한 시점입니다. 거기에다 김구선생님이 백범이라는 호를 만드신 것도 1911년의 일이니만큼
    백범이라는 명칭이 김구선생님을 가리키고 그에 따서 전차에 백범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차와 함선에 사람의 이름을 따서 쓴다고 하였는데 그게 무조건 그래왔다는 것은 아닙니다.
    독일만 해도 1호전차 2호전차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고 2차대전에서 이름을 날린 티거만 해도 동물의 이름이고 명식은 6호전차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호랑이라는 표현은 한자어입니다. 그리고 그 호랑이를 순 우리말로 범이라고 하지요. 백범은 흰 호랑이라는 말인데 물론 백호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더 부드럽게보이겠지만 국 한문이 혼용되는 경우도 흔한 만큼 그것을 지적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작가가 시간 상 1904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1900년이라는 연도를 사용한다거나 같은 말이 반복된다거나, 거슬리는 점이 많지만 지적의 핀트가 조금 어긋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6.08.25 21:45
    No. 12

    + 그리고 통상적으로 전함이나 전차에 이름을 붙일 때는 과거 영웅들 이름을 많이 쓰지 당대 사람들을 쓰진 않습니다. 굳이 전차 이름에 흰호랑이를 쓰고 싶으면 백호를 쓰면 될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하얀늑대.
    작성일
    16.08.27 16:30
    No. 13

    너무 예민하신듯 하네요
    최신화 보고오세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3 사무치다
    작성일
    16.08.25 22:54
    No. 14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흰 호랑이를 두고 백호란 말은 들어봤어도 백범이란 말은 첨 듣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꾸라
    작성일
    16.08.25 23:19
    No. 15

    도선선자님 너무 예민하게 보시는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루피노스
    작성일
    16.08.27 11:27
    No. 16

    흰 호랑이를 완전히 한문으로 표현하면 백호가 되고, 순 우리말로 표현하면 흰범이 됩니다. 그리고 한문과 국문 표현의 순서를 바꾸면 백범이 됩니다. 아마 작가는 그렇게 사용한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했기에 이 부분은 어색하지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3 사무치다
    작성일
    16.08.27 19:40
    No. 17

    범이란 말을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범용적인 단어도 아니고, 제가 국문학 순수문학을 많이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흰호랑이를 백범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없는 단어를 만들어놓고 뜻이 통하니 맞는 단어다. 라는 것은 억지아니겠습니까?
    백은 흰 白을 쓰고 범은 순 한글로 쓰는 식으로 단어를 만들면 저도 일요일은 썬요일 화요일은 불요일이라고 이름 짓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하얀늑대.
    작성일
    16.08.27 20:52
    No. 18

    아니 근데 이게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의문이네요
    백범김구선생님을 좋아하셔서 하얀호랑이와
    호를 이중적으로 썼을수도있지않을까요.
    이전차의이름이 백범으로 하면서 생기는 문제가 정확히무엇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미물
    작성일
    16.09.01 12:40
    No. 19

    그럼 우리나라 흑표전차는 뭐죠?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검은 표범이라는 동물이나 단어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무조건 이전에 만들어진 단어로만 이름을 저으면 최초의 이름은 어떻게 짖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9 정신과1년
    작성일
    16.08.25 14:42
    No. 20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추천 1표합니다.

    역사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시대고증을 하시면서 설명도 들어가면서 과하지 않은 전개라고 생각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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