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보니 6월 11일에 최종 추천이 떴고, 추천글을 올린 수가 +7이 되어있으니 제가 여덟 번째 추천인이 되겠군요. 검색에서는 하나 밖에 뜨지 않는데 아마 이름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기존 이름을 까먹었네요... 거의 극초반부터 읽던 독자인데.
일단, 이 글은 다른 글과는 다르게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여 추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1. 주인공이 오크임!
워워, 아직 백버튼 누르지 마세요. 조금만 더 설명 보시고...
인간이 아닌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마족, 마왕, 드래곤이라거나... 엘프 기타등등 .. 색다르게 오크이며, 던전 디펜스 류의 소설이라거나 그런 내용이 아니라 워크래프트의 오크를 생각나게 함
2. 주인공이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내용!
그러나 완벽한 먼치킨은 아니고, 무조건 주인공 중심으로 지나가는 기타 영웅물과는 달리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3. 가볍지 않은 내용
최근 판타지류 소설은 주인공의 강함과 약함, 세계관 및 내용의 진지함과는 관계 없이 무엇인가 인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이따금 가벼운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오랜만에 정말 진지하게 진행되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작가의 필력 때문일 수도...
대군주 카리스를 최근 보면서 느낀 점은, 작가님이 갈수록 글을 찰지게 잘 쓴다는 것입니다. 내용도 재밌을 뿐더러 묘사나 흐름이나... 이야기의 전개, 모두 적절한 박자를 맞추어 몰입감에 몰입감을 더해갑니다.
자, 여기까지 읽었으면 백 버튼 누를 분들은 눌렀으리라 생각하고...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타 차원에 살고 있는 오크 여신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지구의 평범한 인간은 오크 여신이 관리하는 행성의 오크로 다시금 태어난다. 익지 않은 날고기와 생식, 거기다 벌레 따위를 잡아먹는 오크로 태어난 주인공은 처음부터 그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데다가, 지구에서 인간으로 살던 기억 때문에 오크의 삶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나 주인공을 낳을 당시 꾼 꿈을 계시라고 찰떡같이 믿고 있는 오크 어미의 간절한 보살핌에 주인공은 오크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몸이 약한데다 (어렸을 적부터 잘 먹지 못해서 몸이 약함), 사냥 기술을 적절히 배우지 못한 상태의 주인공이 자립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더군다나 힘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오크이기 때문에 한 번 그렇게 외톨이로 찍힌 주인공 카리스는 당장의 신세를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었다.
카리스는 차츰 오크의 삶과 무리짓는 사냥에 익숙해져가며 자신이 오크로 태어난 사명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 때 쯔음, 카리스가 속한 오크 부족에게는 큰 일이 생기고 카리스는 ‘생존'이라는 단어를 크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후에 ‘생존'이라는 키워드는 오크 전체의 ’번영'에 대한 생각으로 바뀌며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오크들을 이끌고 나아가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대군주 카리스에서 만나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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