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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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습니다. 추천~~!!

작성자
Lv.99 뭉글이
작성
16.06.05 03:27
조회
3,848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보리네집사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419,221
추천수 :
7,521

최근 재미있게 보고있는 야구 소설인 ‘포수성장기’입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현재 무료로 연재중인 야구소설 중에서는 꽤 재미있게 보고있는 소설입니다. 

야구소설 중에서는 ‘포수’라는 포지션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소설은 얼마 없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아는 소설 중에 포수가 주인공이 소설은 이것 말고는 한유림 작가님의 ‘골든 글러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야구소설들은 주인공이 투수인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현재 연재중인 소설 중에는 한유림 작가님의 ‘에이스 오브 에이스’, 윤준모 작가님의 ‘배트 브레이커’, 한승현 작가님의 ‘리버스 에이스’, 홍순빈 작가님의 ‘파이어볼러’(이건 5월 1일자 이후로 연재소식이 없더군요...), 진필명 작가님의 ‘야구 레전드’ 등등. 사실 야구소설에서 주인공으로 투수를 쓰면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재미도 있고 말이죠.

그 외에는 일필 작가님의 ‘마투마타’, 분량연구가 작가님의 ‘야구 마스터’, 독고진 작가님의 ‘100마일’, 한유림 작가님의 ‘골든글러브’, GoHome작가님의 ‘야구의 신’, 강성곤 작가님의 ‘메이저리거’, 말리브해적 작가님의 ‘타격의 신’과 ‘MLB_메이저리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들은 완결 작품들이죠..

위의 작품들을 꺼낸 이유들은... 여기에서 포수가 주인공인 작품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몇번 언급했지만 한유림 작가님의 ‘골든 글러브’이죠. (이건 재미있게 봐서... 몇번 언급이 자꾸 되네요...) 말리브해적 작가님의 ‘타격의 신’은 주인공이 유격수 포지션으로 알고있습니다. 나머지 작품에서 타자들이 나오지만, 거의 외야포지션을 많이 보더군요. (강성곤 작가님의 ‘메이저리거’는 주인공의 포지션이 중견수이고 말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제 제가 추천하는 작품인 Jooner 작가님의 ‘포수성장기’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 현재 흔히 스포츠소설에 나오고 있는 ‘게임시스템’이 없습니다. 뭐, ‘골든 글러브’나 ‘타격의 신’, ‘야구의 신’, ‘골든 글러브’, ‘리버스 에이스’란 작품들도 게임시스템이 도입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레벨업과 스텟이 보편화된 이른바 ‘게임시스템’이라는 것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주로 스텟상승을 시키는데 말이죠. 게임시스템이 없어도,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소설도 있지만, 적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리버스 에이스’나 ‘야구의 신’은 이른바 ‘회귀’를 한 주인공의 이야기이고, ‘MLB_메이저리그’의 경우는 신의 힘을 받아서, ‘타격의 신’은 이른바 ‘무공’과 비슷했던 것으로 저는 압니다.

‘포수성장기’의 주인공인 이준은 ‘회귀’도 하지않은, 그렇다고 ‘게임시스템’을 가진 능력자가 아닙니다. 1화 시점에서, 2013년에 막 전역을 한 23세 청년이었지요. 작가님은 주인공이 ‘평범하다’라고 적으셨지만, 평범과는 멀어보이더군요... 나름대로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이준은 군시절에, 타중대에 있던 프로야구 2군 포수와의 대화로, 야구선수의 꿈을 꿉니다. 그러면서 2군 포수의 장담에 끓어오르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전역을 하고나서 미국으로 떠납니다. [기억나는 소설의 주인공 중에서는 행동력이 제일 빠른 것 같더군요..ㄷㄷ]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인 해먼드 스타디움의 클럽하우스에 다짜고짜 찾아가서는 트라이아웃을 보게 해달라고 경비원과 실랑이를 부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느껴지는 주인공의 한성깔 포지션... ‘골든 글러브’ 주인공은 루키리그에 낙하산으로 가면서부터 시작했지만, 범상치 않음이 느껴집니다..]

마침 클럽하우스에 다가오던 감독인 그렉베이커의 시선에 들어서자, 자신의 장점과 포부를 설명합니다. 정말 행동력이 빠르더군요... 그렇게 테스트를 보게 되고, 감독은 구단주와의 대화에서 그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우리 팀의 10년을 책임져 줄 포수 유망주를 찾았습니다. 아니, 제 발로 굴러들어왔습니다.]

나름대로 평범으로 주인공을 위장시키려고 하였습니다만... 작가님.. 평범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단지 야구를 좋아하던 청년이 메이저리그의 한 팀을 10년간 책임져줄 포수 유망주로 둔갑하는 순간... 스카우터의 20-80 레이팅 리포트에서 파워와 송구부문을 80으로 낙점이 되었습니다. 이건 거의 선천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수치입니다. 

즉, 타고난 천재를 평범으로 위장하려 하였으나, 이건 실패했습니다, 작가님. 쿠후훗!

그렇게 잘 되나 싶었으나, 아뿔싸.. 우리의 인종차별이 주인공을 괴롭힙니다... 줄어들은 출전기회로 감각을 유지하지 못하더니,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2연타석 홈런을 치더니, 현재 연재분까지 중에서는 10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노리고 있는 슈퍼 루키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에게 인종차별을 날려준 감독은 해고당하고 실형당할 위기까지 쳐했더군요.. 이걸 보면 LA 다저스의 영구결번된 레전드 유격수인 피 위 리즈의 말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데는 여러 이유 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유가 고작 피부색 따위여서는 안된다.] 키야~~ 명대사 죽입니다. 이야.. 또 쓸데없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제, 이 소설의 추천할 점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뭐, 일단 주인공이 시원시원합니다. 쿨합니다. 약간 악동같은 이미지도 덛붙여있고 말이죠. 

포수 시프트가 들어가는 장면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사실, 포수는 야구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서 수비부담이 너무 되는 포지션입니다. 타자와의 수싸움, 루상에 나가있는 주자 견제, 벤치에서 나오는 사인을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전해준다던가, 투수와의 볼배합과 투수들의 멘탈관리. 그러면서 100km/h는 가뿐히 넘는 공들을 100구가 넘게 받는데다가 쭈그렸다가 섰다를 수백번 넘게 반복하면서 하는것은 결코 쉬운게 아니죠. 과거 대학야구리그에서 포수를 봤을때 정말 고역이더군요...  하지만, 지루할 뿐으로 보이는 포수를 이 작품에서는 굉장히 유쾌하게 표현을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정말 인상깊게 보던 것은 ‘배트 플립’에 대한 논접이었습니다. 타자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셀레브레이션이자 야구에서 가장 프리스타일의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배트 플립’입니다. 작가님도 이 ‘배트 플립’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셨는지,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배트 플립을 정말 시원하게 합니다. 그에 대핝 보복성 투구로 빈볼을 맞긴 합니다만, 주인공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투수 방면으로 타구를 많이 날립니다. 그 중 2명은 SK의 윤희상 선수를 떠올리게 연출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주인공의 행동과 MLB 커미셔너인 롭 맨프레드의 지지가 붙으면서, 메이저리그의 트렌드가 ‘배트 플립을 해도 빈볼을 던지지 말라’라는 식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면에서 보면, 주인공은 트렌드를 이끄는 트렌드 리더나 다름이 없다고 볼 수 있군요.

제가 메이저리그에서 의아하게 생각하던 부분에서 시원하게 해결을 하게 된 이 작품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뭔가 사족이 매우 길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재미있습니다. 개개인마다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재미없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보세욧!!!



Comment ' 23

  • 작성자
    Lv.99 남가람
    작성일
    16.06.06 09:08
    No. 21

    구삼님의 소설 \'미트\'도 포수가 주인공인 소설이면서 재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공중변소
    작성일
    16.06.07 08:57
    No. 22

    구삼 님의 \'미트\' 가 개인적으로 포수 주인공 스포츠 소설 중 가장 인상 깊었고요.그라운드의 사령관 도 괜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카쿠메
    작성일
    16.06.13 15:46
    No. 23

    그라운드사령관 이라는 예성님의 야구소설도있죠
    미트 라는 구삼님의 소설도있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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