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위한 찬가/은빛어비스
오늘도요 시리즈 (차원&사업, 심판의군주)
요삼 시리즈 (에뜨랑제 등)
강철신검 시리즈
공통점이 뭔지 혹시 아시는 분?
첫째로는 본인이 극호하는 작품들입니다만 중요치 않고
둘째로는 작가의 인문학적, 이학적 전문지식들이 자연스럽게 소설의 주제와 배경, 인물, 그리고 플롯에 스며들어서 장르를 읽음에도 불구하고 지적인 충만감을 주는 소설들이라는 점입니다. 보고나서 시간을 버렸다는 느낌이 안드는 소설들이죠.
멸망이후의세계도 비슷한 류 입니다.
데카르트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그냥 읽을 수 있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겠지만 설정 속에 철학적인 언더톤이 절묘하게 녹아 있어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소설이네요.
이런 소설은 읽으면서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마치 작가와 지적인 대화를 하는 느낌을 줍니다. 일방적인 대화일지라도요
데카르트의 명상Meditations을 읽고 읽으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그렇지만 그러실 분들은 많지는 않겠고 위키피디아에 찾아보시면 작가의 독특한 설정을 두배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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