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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한 야구소설은 그만.

작성자
Lv.38 퉁실퉁실
작성
16.05.31 22:35
조회
7,238

문피아엔 참 많은 야구 소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상당수는 투수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소설도 마찬가지로 투수 이야깁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과거 회귀나 특별한 능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이능도 등장하지 않는 것이 이 소설이니까요.


위선호” 님의 “더 스트라이크”를 추천합니다.



1.더 스트라이크는 어떤 소설일까?


더 스트라이크는 스포츠물이긴 하지만 청춘 소설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1부인 100화까지는 주인공 “구수현”이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이야기니까요.


주인공이 야구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


주인공이 갖고 있는 흠결과 원한, 그리고 복수를 하는 과정,


그리고 그런 주인공을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주변 인물들의 갈등.


주로 작가 자신과 독자들의 1차원적 재미를 추구하는 문피아의 현 상황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더 스트라이크를 추천하는 이유는?


첫번째로는 내용의 참신함입니다.


주인공이 강력한 능력을 얻어 KBO를 깨부수고 MLB로 넘어가는 흔한 내용이 아닙니다.


고교리그를 보내고 드래프트로 지명되지만 무식하게 1군을 깨부수지도 않습니다.


자질은 특출나지만 야구계의 현실을 정말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죠.


하지만 주인공의 성장과정이 굉장히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인물의 참신함입니다.


주인공은 비록 미래를 본다던가, 기를 느낀다던가 하지 않습니다.


허나 남들과는 구분되는 것이 있습니다.


일종의 간질병인데요, 성격도 남들관 조금 다른 편입니다.


그러면서도 야구의 천부적인 자질은 기가 막힙니다.


주인공 주변 인물들은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칩니다.


주인공의 부모 역할을 하는 사람들,


동생과 학교 친구들,


야구계 종사자들과 프로 선수들.


읽다보면 작가님이 실제로 야구계 종사자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세번째로는 작가님의 성실함입니다.


매일 같이 2편 이상의 글을 써주고 계십니다.


분량은 웬만한 유료 연재글 뺨칠 정도인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100회씩 끊어서 연재를 하시는데,


지금은 1부를 완결 짓고 2부를 연재중이십니다.


총 700화 분량을 목표로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3.더 스트라이크를 키워드로 정리해본다면?


<복수, 청춘, 주인공 잘생김, 예쁜 히로인 후보, 입체적 캐릭터들,

수동적이지 않은 여성, 갈등-해소의 반복, 현실적, 내면 묘사,

엄청난 현실감과 개연성, 자연스러운 전개.>





말도 안 되는 억지스러운 설정.

주인공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조연들.

현실과 동떨어진 순탄대로의 주인공.


이러한 스포츠 소설에 질리신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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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등록일 : 22.01.05   조회 : 3,399   좋아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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