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황혼의 들개들 입니다.
기본 링크가 안 되는 환경에서 추천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추천을 하기에 앞서 조금 주저했습니다.
요즘 대세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글이 거든요.
사실 책으로 보면 좋습니다만, 웹으로 볼 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이런 류는 확실히 취향이 아닌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저 역시 초반에는 도통 몰입이 어려웠습니다.
작품의 배경은 르네상스 이후 유럽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국가와 마법 쓴다는 동방 국가와의 전쟁입니다.
주인공은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용병부대의 고급 지휘관으로 있습니다.
이 전쟁의 와중에 큰 피해를 입은 주인공 부대가 염장고기와 쉽비스켓을 처묵처묵하면서 반란 진압을 위해 후방으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거기서 반란군과 싸우과 주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보급하고 그런 내용이 현제까지 진행된 부분입니다.
아직 마법 쓴다는 동방 국가와의 전쟁이 작품의 나온 적이 없어서 확실하게 승패가 갈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제목에 언급한 두 작품과의 차이는 여기서 나올 것 같군요.
사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한국 장르문학에서는 잘 다루지 않습니다.
이 시기가 복잡하기도 하고 총이 등장한다는 부분도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겠죠. 하지만 은근슬쩍 중세 판타지에 이 시기를 끼워넣는 경우는 정말 흔합니다.
이를테면 중세 판타지에서 칼싸움을 하지만, 생활 수준은 이미 이 수준이거나 아니면 주인공에 의해 이 시기로 이행하거나 하지요. 그러니까 일반 독자들에게 절대 낮선 시대는 아닙니다.
정체되어 있는 중세시대에 비하여 혼란스럽고 역동적이며 현대를 사는 우리들로써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꿈과 희망 기회와 좌절이 공존하던 시기였습니다.
거기에 마법문명과의 전쟁도 추가하신다니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연중문제는 제가 장당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만, 작가님이 206편 연재한 완결작을 가지고 계십니다. 조아랫동네에 있으니까 가서 확인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군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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