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어떤 실험에 의해 발생한 포탈,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몬스터.
이를 막기 위해, 그리고 이용하기 위해 국가들이 움직이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재수없게도 바뀐 징집 모집요강인 35세 기준 2달을 넘기지 못해 포탈을 막는 군대에 끌려가게 생겼고요. 물론 그전에 기연이 하나 생깁니다.
그렇습니다.
조금은 식상한 소재의 글입니다.
최근 많이 나오기도 했고요.
그러나 마냥 진부하다면 추천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많은 헌터물들은 글을 읽다보면 소설보다는 만화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인간관계도 가볍고 주인공의 행동도 가볍지요.
포탈이 생겼다는 이유로 현대라는 배경에 많은 개연성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요.
이 글은 그런 것들이 덜합니다.
글 자체는 차분한 편이고 주인공의 심리나 주변 인간관계들이 조금 더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연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본적인 장르 소설의 장점인 대리만족이나 판타지도 충족시키고 있고요.
아직 19화라서 조심스럽지만,
포탈, 헌터 등의 배경 소재를 좋아하지만 다 비슷비슷해서 이제 식상하다 느끼는 분들이라면 재미가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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