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측면에서 보면 본 소설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저 소설의 배경만을 설명할 뿐, 독자가 글을 계속 읽을 흥미로운 동기를 부여하지도 못하고 본작의 진짜 메인디쉬 역시 조금도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저는 초반부만 참고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작의 핵심요소이므로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으나, 이 소설은 농사물 같은게 아니라 착각계+대체역사를 짬뽕한, 주인공이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가는 신성한 무언가 입니다.
입맛에 안 맞으실 수도 있으나 대체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트라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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