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프로페서
추천은 해야겠고 스포 안되게끔, 또 보고싶게끔 이야기하려니 자판이 잘 안쳐지네요
대학원에서의 교수와 선배간 갈등, 학교 서열간 갈등이 초반부에 돋보이며, 사람간 갈등을 풀어놓지만 적당한 선에서 빨리 전개하면서 전개에 속도감이 있습니다.
등장인물간 개성과 사연을 넣지만 이야기 전개는 언제나 주인공 중심이라 나름 괜찮기도하다가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처음 전개는 빅라이프나 작가 정규현처럼 어떤 계기를 통해 능력은 얻는 데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흔치 않는 점이 주인공이인문학 대학원생이라 이미 나온 작가, 변호사, 의사물보다는 색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대되는 게 초반부라 드러나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직업물에 있어서의 일반적인 성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인문학적 철학을 가진 성공을 추구하는 전개가 되진 않을까 합니다. 아직 초반부라 제가 설레발 치는 것일 수도 있지만, 20대 후반의 석사 초짜가 바라보기에 인문학으로 성공을 한다면, 그 것이 어떤 성공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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